'생활의 달인' 측, '도촬 논란' 사과 "제작진 과욕으로 인한 과오..영상 삭제"[공식](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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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12일, 오후 05:06

[OSEN=김나연 기자] '생활의 달인' 측이 무단 촬영 논란을 사과했다.

12일 SBS 관계자는 '생활의 달인' 무단 촬영 논란과 관련해 OSEN에 "해당 방송 제작과정에서 제작진의 과욕으로 인해 발생한 과오를 인정하며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고개 숙였다.

앞서 전날 '생활의 달인' 방송에서는 전국의 유명 빵집 크로와상을 한데 모아두고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최고의 크루아상'을 가려내는 '빵의 전쟁 – 대한민국 최고의 크루아상' 특집이 전파를 탔다. 하지만 이 과정에 가게 주인으로부터 촬영 허가를 받지 않은 베이커리도 방송에 노출돼 논란이 됐다.

해당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A씨는 방송 후 공식 계정을 통해 "'생활의 달인' 미쳤나봄. 여기 찍기만 해보라고 욕하고 돌려보냈는데 진짜 쌍욕나옴. 내가 전혀 눈치채질 못하다니, 대체 언제인지. 진짜 저질 프로그램인건 분명"이라며 "얼마전 이른 아침에 바쁘게 일하는 중 매너없이 문 두들기고 집중하는 정신을 흔들고. 몰래 허락없이 핸드폰으로 촬영하길래 경찰 부른다고 소리 질렀는데.. 정말 최악인 방송이군. 뻔뻔하게 미안한 기색도 없더니 맘대로 허락없이 방송을 내보내다니. 게다가 내가 그 사실을 다른 사람들 메세지로 알다니.. 진심 화가 난다"라고 분노를 표했다.

이어 "새벽부터 이른아침 초를 다투는 중요한 작업시간에 똑똑 거리는것부터 매너가 없다. 본인이 PD라는 이에게 안한다, 싫다는 강한 의사를 표현했고 그래서 쳐다도 안보고 작업중. 한시간 후 다시 오더니 몰래 문틈으로 작업중인 나를 핸드폰 도촬을 하질않나. 경비업체 스위치 누를뻔. 미쳤나봄"이라며 "방송은 사전 허락, 그 어떤 동의도 이야기 나눈 적 없습니다. 이른 아침 찾아오셨길래 분명 전 찍지 말라고, 안 가고 몰래 핸드폰으로 찍길래 경찰까지 부른다고 말씀드렸습니다"라고 거듭 촬영 및 방송 출연을 거부했음을 밝혔다.

실제 방송상에는 다른 베이커리와는 달리 당사자의 인터뷰는 커녕 몰래 촬영한 듯한 구도의 업장 내, 외부 모습만 짧게 담겼다. 이에 제작진의 몰상식한 행동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던 바. 더군다나 '생활의 달인'은 지난해 12월에도 비슷한 논란이 있었던 만큼 더욱 싸늘한 시선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생활의 달인' 제작진은 "관계자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진심 어린 사죄의 뜻을 전하려고 합니다"라며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 조치하였으며, 면밀한 검토를 거쳐 재편집 후 다시 게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내부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하여 향후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하 SBS '생활의 달인' 공식입장 전문.

해당 방송 제작과정에서 제작진의 과욕으로 인해 발생한 과오를 인정하며 깊이 사과드립니다. 제작진은 관계자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진심 어린 사죄의 뜻을 전하려고 합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 조치하였으며, 면밀한 검토를 거쳐 재편집 후 다시 게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내부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하여 향후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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