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선하 기자) '킬잇'이 첫 방송부터 강렬한 생존 경쟁을 펼쳤다.
12일 첫 공개된 tvN '킬잇 : 스타일 크리에이터 대전쟁'에서는 참가자 100명 중 절반만 살아남는 첫 번째 미션 '1라운드 스타일 전쟁'이 진행됐다.
이번 미션은 제한 시간 안에 글로벌 포토그래퍼 40인에게 최대한 많은 사진을 찍히는 포토제닉 경쟁이었다. 예쁜 스타일링 뿐만 아니라 짧은 순간 안에 포토그래퍼들의 시선을 강탈해야 했다.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시작부터 경쟁은 치열했다. 참가자들은 스타일룸 배정 단계부터 순위 경쟁을 벌였다. 메인 스테이지와 가까운 3층 룸이 유리했고, 4층은 이동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불리한 구조였다. 룸 배정은 지원 영상 평가 순위에 따라 결정됐고, 나야와시가 1위, 최미나수가 2위, 단이가 3위를 차지했다.
가장 먼저 움직인 건 요요였다. 그는 "먼저 올라가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해 단 2분 만에 스타일링을 마치고 스테이지에 등장했다. 심지어 맨발 상태로 등장해 현장에서 신발을 신는 순간까지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다.
배윤지는 포토그래퍼들의 시선이 다른 참가자에게 향하자 빠르게 옷을 갈아입고 다시 무대에 등장하는 전략을 세웠다. 그는 "많이 등장하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하며 서바이벌다운 계산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최미나수의 존재감도 돋보였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급하게 스테이지로 뛰어간 것과 달리, 그는 계단에서부터 분위기를 만들며 천천히 등장했다. 어깨 라인을 강조한 스타일링과 자신감 넘치는 포즈는 포토그래퍼들의 시선을 단숨에 끌어당겼고, 장윤주 역시 "매력 있다"고 감탄했다.
티아라 토렐리는 화려한 스팽글 원피스로 시선을 압도했다. 포토그래퍼뿐 아니라 다른 참가자들까지 그의 등장에 시선을 빼앗겼고, 신현지는 "내가 포토그래퍼여도 찍고 싶을 것 같다"고 극찬했다.
김금원은 과감한 퍼포먼스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오색빛 가디건을 입은 채 무대를 기어 올라가는 방식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것. 양갱은 "임팩트가 장난 아니다"라며 스타일링과 헤어, 메이크업의 조화를 높게 평가했다.
다샤는 이날 가장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준 참가자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스타일링은 물론 위트 있는 연기까지 더하며 무대를 장악했다. 다샤가 등장하자 포토그래퍼들이 앞으로 몰려드는 장면까지 연출됐고, 양갱은 "세 레이블 모두 탐낼 참가자"라고 평가했다.
유희라는 하이엔드 패션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1995년 발렌티노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한 의상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브리나 카펜터와 시드니 스위니 스타일리스트도 탐냈던 옷"이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재인은 '물'을 활용한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무대 위에서 직접 머리에 물을 뿌려 웻 헤어를 연출했고, 이는 드레시한 스타일링과 어우러지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반면 과한 퍼포먼스로 지적을 받은 참가자도 있었다. 챌미는 무대 위에서 상의를 탈의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이를 본 안아름은 "지금 미션은 스트릿 포토"라며 당황했다. 장윤주 역시 "과감함이 도를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포토그래퍼들에게 외면받은 참가자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민카롱은 "살면서 이런 기분은 처음이다. 모멸감 같다"고 털어놨고, 블랙핑크 지수의 친언니로 알려진 김지윤 역시 "이렇게 사진을 안 찍어줄 줄 몰랐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1라운드 종료 후 공개된 레이블별 캐스팅 보드에서는 다샤, 재인, 티아라 토렐리가 모든 레이블의 선택을 받으며 강력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포토그래퍼들이 꼽은 1라운드 중간 순위는 1위 요요, 2위 여연희, 3위 다샤 순으로 나타났다.
첫 방송부터 참가자들의 승부욕과 개성이 드러난 '킬잇'에서 앞으로 어떤 스타일 전쟁이 펼쳐질지 주목된다.
사진='킬잇'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