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상담 중단 위기…녹화 중 오열 "이러면 안 되는데" (오은영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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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5월 13일, 오전 08:57

MBC '오은영 리포트'가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감동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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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전 국민의 눈시울을 붉혔던 '휴먼다큐, 사랑'의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2부작 특집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이 오는 5월 18일과 25일 밤 9시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거 '휴먼다큐 사랑'을 제작했던 MBC 시사교양국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2026년판 ‘사랑’ 시리즈다.

특집에서는 질병과 사고, 갑작스러운 비극 속에서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붙들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제작진은 이를 통해 ‘사랑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18일 방송되는 1부에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아내와 그의 곁을 지키는 남편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특히 남편이 게임을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내에게 일부러 킬(처치) 당해줄 유저’를 모집했던 사연은 당시 큰 화제를 모으며 뉴스로도 소개된 바 있다. 아내의 회복을 응원하는 수많은 게이머들이 자발적으로 이벤트에 참여해 감동을 안겼던 가운데, 이후 이들 부부의 근황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제작진은 '휴먼다큐, 사랑'의 대표 에피소드로 꼽히는 '너는 내 운명' 못지않은 깊은 여운을 예고했다.

25일 방송되는 2부에서는 대형 사고 이후 삶의 희망을 잃어가던 남편과 그 곁을 지킨 가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덤프트럭 사고로 두 다리와 왼쪽 팔을 잃은 남편은 극심한 절망 속에 살아가고 있었지만, 아내는 “살아 있어줘서 고맙다”는 말로 끊임없이 남편을 붙잡는다. 여기에 아빠를 기다리는 일곱 살 쌍둥이 딸들의 순수한 마음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진한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공개된 예고 영상 속 오은영 박사가 눈물을 터뜨리는 장면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은영 박사는 녹화 도중 “이러면 안 되는데, 제가 상담을 해야 하는데…”라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오은영 리포트' 사상 처음으로 상담 진행이 어려울 정도였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더한다.

제작진은 이번 특집에 대해 “‘휴먼다큐, 사랑’이 주인공들의 삶 자체를 조명했다면, ‘다시, 사랑’은 오은영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상처를 함께 돌아보고 현실적인 회복의 방향까지 고민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절망 속에서도 서로를 놓지 않는 가족들의 사랑이 깊은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정의 달 특집 MBC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 1부는 오는 5월 18일 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삶의 끝자락 같은 순간에도 서로를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각박한 시대 속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만들 전망이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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