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이 또...'병역 기피' 악플·생중계 욕설 파문 호소, 여전히 여론 '싸늘'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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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14일, 오전 12:34

[OSEN=연휘선 기자] 병역 기피 논란으로 한국을 떠난 가수 유승준이 악플에 대한 생각을 밝혔으나 여전히 여론은 싸늘한 모양새다. 

유승준은 13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아직도 제가 욕했다고 믿으세요? 유승준이 조용히 꺼낸 이야기, 아직도 날 욕하는 사람들에게 딱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긴 제목과 달리 10분 남짓한 분량에서 유승준은 악플와 아프리카TV 욕설 파문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그는 악플에 대해 지적하며 "제발 악플은 달지 마라. 제가 멘탈이 강한 편인데 그렇다 한들 마음 아프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나. 아무리 그 사람이 질타받을 상황에 있더라도 '죽어라'라는 식으로 말해선 안 된다"라고 밝혔다. 

특히 유승준은 "제가 너무 마음 아팠던 게 연예인들이 그런 마음 아픈 말을 민감하게 생각한다. 저희도 똑같은 사람이다"라며 "우리 다 같은 사람이다. 저도 여러분이 아파하는 거로 아파하고 저도 여러분이 속상한 일로 속상하다", "누구에게도 쉽게 말할 권리는 없다"라고 연예인을 향한 무분별한 악플을 경계했다. 

그는 "합당한 비판, 질타들은 받겠다. 저의 이슈에 대한 결과들은 제 삶을 통해 살아가고 있고 제가 평생 짊어지고 갈 일일 것"이라며 "그렇지만 함부로 남의 인생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뒤이어 그는 돋보기 안경까지 꺼내 쓰며 욕설 파문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15년, 아프리카TV를 통해 심경 고백 방송을 하던 유승준은 방송 말미 욕설 대화 송출로 비판에 휩싸였다. 당시 유승준과 스태프의 대화 속 욕설이 담긴 가운데, 유승준은 자신이 아닌 당시 PD가 욕설을 내뱉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승준은 "그 욕을 한 게 내 목소리가 아니다. 내 라이브는 끊기고 스태프들 목소리가 나올 때 욕이 들린 거다. 당시 PD님 목소리가 송출된 거다. 그런데 자꾸 욕을 한 게 내 목소리라고들 한다. 논란이 안 될 걸 논란으로 만들어서 나를 카메라가 꺼지면 욕하는 사람으로 몰아가더라. 이 건 호소하는 게 아니라 사실을 밝히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한국에서 활동할 때 나는 아무 생각 없는 20대 어린 청년이었다. 아직도 내가 철이 덜 든 것 같고 인생을 더 살아야 할 것 같은데 여러분들은 20대 초반에 모든 걸 알아서 다 했나. 난 아니었다. 이제 나 자신을 위해 질타를 무겁게 받아들이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쉽지는 않다"라며 과거 한국에서의 전성기 시절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항변했다. 

유승준은 지난 1997년 가수로 데뷔해 '가위', '나나나', '열정', '연가', '사랑해 누나', '비전' 등 다수의 히트곡들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입대를 앞두고 있던 2002년 돌연 미국 시민권을 획득하며 병역 기피 논란으로 한국에서 퇴출됐다. 

이후 24년, 여전히 유승준을 향한 국내 여론은 싸늘한 실정이다. 당장 그의 악플에 대한 호소, 욕설 파문에 대한 항변에 대해서도 소수의 팬들을 제외하고는 다수의 네티즌들이 외면하며 비판을 보내는 상황. 유튜브를 통해 계속해서 한국과의 접점을 이어가려는 유승준이지만 아직까지는 요원해보인다. 

/ monamie@osen.co.kr

[사진] 유튜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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