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정효경 기자) 가수 이효리가 운영 중인 요가원 수업 후기가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이효리는 14일 요가원 공식 계정을 통해 수업 현장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새벽 수업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땀을 흘리며 요가에 집중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효리는 "오늘 새벽은 다들 재밌었나 보다. 앞으로도 계속 재밌게"라며 "오랜 집중 끝에 얻어진 몸의 열기와 평온함. 스스로를 끝까지 밀어붙인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건강한 만족감"이라는 글을 남겼다.
특히 수강생들이 남긴 후기도 함께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한 수강생은 "선생님께 혼나서 벌 서는 거 아님"이라며 단체 동작 사진을 유쾌하게 표현했고, 또 다른 수강생은 "드디어 효리 선생님 수업 들어봤다. 고생했다고 활짝 웃으며 사탕 주셨다. 아름다우심"이라고 남겼다.
이효리는 수강생들이 남긴 글들을 직접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엄격한 수업 분위기보다는 서로 웃으며 교감하는 현장 분위기가 전해지며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더했다.
앞서 이효리는 최근 채널 '아 요가'를 통해 요가원을 운영하며 느낀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서울 연희동에서 요가원을 운영한 지 약 9개월이 됐다며 "새벽 수업은 오래 함께한 회원들이 많지만, 아침 수업은 일일 체험 수강생 비중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장으로서) 다양한 수강생들을 아우르는 게 쉽지 않다"며 "그 자체가 제 수련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 이효리는 "힘든 (요가) 자세를 유지하게 하는 선생님의 마음이 정말 어렵다. 회원들이 힘들어하는 걸 보면 빨리 돌아오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며 요가 지도자로서의 어려움도 밝혔다.
그는 "아파야 성장한다는 걸 경험으로는 알지만, (수강생들을) 그냥 아프도록 두는 게 쉽지 않다"며 "3분 버티라고 했다가 2분도 안 돼 돌아오라고 한 적도 많다"고 털어놨다.
최근 '채널 십오야'에 출연한 이효리는 요가 수업 중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수강생들을 직접 발로 밟아주기도 한다고 밝히는가 하면 수업 중 벌어지는 자연스러운 상황들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언급한 바 있다.
이효리는 2013년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이상순과 결혼한 뒤 제주에서 생활을 이어오다 지난해 서울로 거처를 옮겼다. 현재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요가원을 운영하며 수강생들과 만나고 있다.
사진=MHN DB, 아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