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 의미심장 고백…"상상만 해도 끔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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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5월 14일, 오후 06:59

(MHN 정효경 기자) 악뮤(AKMU) 이수현이 긴 슬럼프를 극복한 뒤 다시 무대에 서게 된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EBS '스페이스 공감'에는 정규 4집 '개화'로 돌아온 악뮤가 출연했다. 이번 앨범은 오랜 시간 무기력과 슬럼프를 겪었던 이수현이 다시 일어나 완성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현은 노래에 대한 진심을 담담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게 딱 하나 있는데 그게 노래 부르는 것"이라며 "무대에서 노래할 때 그 자체만으로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가 노래하는 걸 여러분이 들어주시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그 기억으로 평생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이수현은 슬럼프 당시를 떠올리며 "'무엇이 나를 다시 일어나게 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을 때 결국 유일하게 버릴 수 없는 게 노래였다"며 "삶이나 목숨만큼 귀한 존재가 노래라는 걸 느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수현은 "노래를 대신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더라. 만약 노래를 못하게 되는 상황이 온다면 정말 끔찍할 것 같다"며 "압도적으로 노래하는 게 즐겁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무대 위에서 저와 오빠가 얼마나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지 잘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이며 현재의 소중한 순간에 대한 감사함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악뮤는 공연 내내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특별한 무대를 완성했다. 이들은 오프닝 곡 '소문의 낙원'으로 축제 같은 분위기를 만든 데 이어 '햇빛 bless you', '텐트(Tent)', '얼룩'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깊은 감성을 전했다. 

앞서 이수현은 지난 4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슬럼프를 겪었던 시기를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오빠 이찬혁의 군 입대 이후 극심한 무기력에 빠졌고, 약 2년 동안 방 안에 틀어박혀 지냈다고 털어놨다. 미래를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곁에서 손을 내민 사람 역시 이찬혁이었다고 전했다.

당시 이찬혁은 "괜찮다는 말이 더 위험하다"며 이수현에게 함께 생활하자고 제안했고, 운동과 식단 관리 및 생활 습관까지 함께 챙기며 동생의 회복을 도왔다. 이에 대해 이수현은 "오빠는 나의 구원자"라고 표현해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 

사진=이수현, EBS '스페이스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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