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셰프 © 뉴스1
14일 안성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본인이 표지 모델로 나선 잡지 계정을 태그한 뒤 "어지럽게 돌아가는 세상에 감사함으로 중심을 잃지 않으려고 합니다, 진심을 믿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라는 짧은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는 간접적으로 본인의 현재 심경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한 커뮤니티에는 최근 안성재의 레스토랑을 방문했다는 A 씨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와인 페어링 과정에서 주문한 와인과 다른 빈티지가 제공됐다"라며 당시 제공 예정인 것보다 저렴한 와인으로 '바꿔치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A 씨가 문제를 제기했으나, 소믈리에는 제대로 된 사과 없이 '말 바꾸기'를 했다며 처음부터 '바꿔치기'를 의도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후 해당 레스토랑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고, 같은 달 식당 측은 공식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레스토랑 측은 "지난 19일 와인 페어링 서비스 과정에서 정확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혼선을 드렸고, 이후 응대 과정에서도 충분한 설명을 하지 못해 실망을 안겨드렸다"라며 "안성재 셰프를 비롯한 전 직원이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보여주기식 사과에 그치지 않고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해당 사과문에 논란의 핵심인 와인 제공 과정의 구체적 경위나 책임 소재, 고의성 여부 등에 대한 설명이 빠져 있다면서 '알맹이가 없는 사과문'이라고 재차 비판했다. 또한 A 씨 이후 모수 서울 측의 사과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리며 "'바라는 게 있어서 연락한 것이냐'고 질문해 '보상을 바라고 연락드린 게 아니'라고 답변했다"고 했다.
이에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이달 6일 레스토랑 책임자인 안성재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입장문을 올렸다. 안성재는 "최근 모수에서 발생한 미흡한 서비스로 실망하게 한 점을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린다, 모든 일은 마땅히 제 책임"이라면서 당시 상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그렇지만 누리꾼들은 안성재가 상황을 명확하게 알 수 있는 CCTV를 공개하지 않고 '선택적 해명'을 한다며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봤다.
그 후 안성재의 유튜브 채널에도 비판 댓글이 이어졌고, 결국 제작진은 "재정비 시간을 갖겠다"라며 콘텐츠 업로드를 잠정 중단했다. 공지글 업로드 후 안성재는 개인 SNS에 짧은 글을 올려 심경을 드러냈다.
breeze52@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