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기 옥순, 임신설→제작진 협박설까지..통편집+미방분 삭제 논란에 '루머 확산'[Oh!쎈 이슈]

연예

OSEN,

2026년 5월 15일, 오전 11:53

[OSEN=김나연 기자] '나는 솔로' 31기 옥순을 둘러싼 루머가 확산돼 잡음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31기 옥순의 분량이 대폭 줄어들어 통편집 논란이 일었다.

앞서 옥순은 영숙, 정희와 무리를 이루고 순자가 들리는 곳에서 뒷담화를 하거나 대놓고 비아냥거리는 등 왕따 가해 행위로 비판을 샀다. 소위 '일진 놀이'같은 이들의 언행에 시청자들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의 이름을 따 '더글로리 3인방'이라는 칭호를 붙여 비판했고, 출연진을 보호하지 않는 제작진에게 항의를 쏟아내기도 했다.

특히 31기 옥순은 방송전부터 꾸준히 31호 영호와 최종 커플이 됐으며, 혼전임신으로 9월에 결혼식을 올린다는 루머가 제기돼 왔던바. 이에 분노한 시청자들은 영호가 운영하는 치과에 '리뷰 테러'를 했고, 영호는 조용히 리뷰창을 폐쇄했다.

하지만 '나는 솔로' 제작진은 옥순의 왕따 주도 행위에 대한 별도의 입장 없이, 오히려 그를 감싸는듯한 대응으로 반발을 자아냈다. 공식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에 올린 미방분 영상에서 옥순이 힘들어하는 순자를 향해 "누가 돌아가셨냐", "초상집 같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이 문제가 되자 돌연 미방분 영상을 삭제한 것. 뿐만아니라 이미 공개한 예고 영상까지 삭제 후 옥순이 등장하는 장면을 모두 편집해 재업로드 했고, "출연자들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삼가주시길 바랍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내기도 했다.

13일 방송에서도 옥순의 분량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들은 슈퍼데이트권을 차지하기 위해 달리기를 했고, 영숙과 순자가 1, 2위를 다투던 중 영숙이 다리가 꼬여 넘어지는 상황에 처했다. 순자가 1등을 차지하며 슈퍼데이트권을 얻었지만, 숙소로 돌아온 옥순은 영숙을 향해 "우리 마음속에 1등은 영숙님"이라고 추켜세웠다. 여기에 영숙은 "내 다리가 누군가의 다리에 걸려서 넘어진것 같다"며 허위 사실을 퍼뜨렸고, 이를 들은 순자는 몰래 숨어 눈물을 흘렸다.

유일한 자신의 편인 영자의 위로에 순자는 스트레스와 복통을 호소했다. 그러던 중 순자에게 경수가 찾아와 영숙을 위해 자신에게 슈퍼데이트권을 써달라는 이기적인 부탁을 했다. 결국 심한 위경련에 주저앉은 순자는 제작진의 권유로 촬영을 중단하고 급히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순자가 실려간 상황에서도 영숙은 경수가 자신한테 슈퍼데이트권을 쓰기 어렵다고 했던 것에 서운함을 토로하며 "나도 한번 오열해?"라고 순자를 비웃었다. 정희 역시 아파하는 순자를 못본 척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던 바.

방송이 나간 뒤 시청자들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순자가 힘들어하는 와중에도 웃고 떠들며 술판을 벌인 남성 출연자들과 옥순, 영숙, 정희 3인방을 두고 "인간성을 상실했다"며 경악을 금치 못한 것. 더군다나 확연히 줄어든 옥순의 분량에 가해자의 가해 행위는 편집으로 축소하고 피해자가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부각시키는 제작진의 편집 방침 역시 공분을 샀다. 이에 일각에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 넣자는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는 상황. 다만 통편집 논란과 관련해 '나는 솔로' 측은 "내용 흐름에 맞춰 방송할 예정"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런 가운데 '나는 솔로' 제작진들이 옥순 분량을 편집한 것이 그의 협박때문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옥순 임신했고 신경쇠약, 절대안정 진단서 받았다"며 "아기 잘못되면 책임 물을테니 (제작진에게) 편집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제작진이 거절 하자 옥순은 "자X하겠다"며 협박했고, 제작진이 편집 요청을 수용했다는 것. 해당 루머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옥순을 필두로 한 '더글로리 3인방'을 향한 분노가 극에 달한 만큼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일파만파 확산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순자 왕따 논란과 관련해 옥순은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채 침묵 중이다. 정희는 "보는 내내 제 자신이 부끄럽고, 스스로를 많이 돌아보게 됐다. 당사자에게는 진심으로 사과했으며, (순자와) 잘 지내고 있다. 시청하는 동안 불편함을 드린 점도 죄송하다"고 사과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상태다. 그는 추가글을 통해 "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조심스러워서 삭제했다. 불편하게 해 죄송하다"며 "더 깊이 생각하고 나중에 정식으로 글 올리겠다"고 설명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ENA, SBS Plus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