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해슬 기자)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유복하지 못했던 어린 시절을 털어놓는다.
17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의성고교 야구부에 일일 코치로 나선 양준혁이 야구를 꿈꾸는 고등학생들에게 가난한 가정 형편 때문에 야구를 포기할 뻔한 자신의 과거를 솔직하게 공개한다.
양준혁은 야구를 하고 싶다는 자신의 바람에 부모님 반대에 부딪히자 "시내한복판에서 동냥이라도 할 테니까 야구를 시켜 달라고 부모님을 설득했다"며 가난을 딛고 야구를 시작했음을 공개해 뭉클함을 자아낸다.
그는 "엄마가 가사도우미부터 모텔 청소, 단무지 장사까지 하며 내 뒷바라지를 하셨다"며 "그래서 더 죽기살기로 야구를 했다"고 부모님 희생이 지금의 양신을 탄생시켰음을 고백한다. 라이온스 시절에 대해 인생 최고 순간이라고 평한 양준혁은 "난 4번타자 승엽이를 빛나게 해주던 3번 타자였다"며 "승엽이가 잘해서 연봉이 약 6억원으로 상승하자 내 연봉이 1억 4천만 원에서 약 4억 원으로 올랐었다. 내 연봉 상승은 모두 승엽이 덕분"이라고 이승엽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이에 스페셜 MC 김태균은 "양준혁 선배가 자신이 받은 기록 보너스를 후배들이 잘할 때마다 용돈으로 줬다더라"고 하자 전현무는 "완전 만수르네"라며 어려움을 딛고 양신으로 거듭난 후 아낌없이 베푼 후배 사랑 스케일에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동냥까지 각오했던 양준혁의 야구에 대한 절실함과 지금의 '양신' 양준혁을 있게 만든 어머니의 헌신은 '사당귀'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양준혁은 '사당귀'를 통해 과거 사업 실패 경험을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예전에 우럭과 전복·돌돔·광어 등을 양식했는데 다 망했다. 선수 시절 모아둔 돈 50억이 양식장에 다 들어갔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양준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