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주, 소속사와 연락 두절 상태…'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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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5월 15일, 오후 07:05

(MHN 정효경 기자) 배우 장동주가 돌연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소속사 측과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소속사 홈페이지에서도 프로필이 삭제되면서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장동주는 개인 계정을 통해 "오늘을 마지막으로 배우 장동주로서의 삶을 내려놓으려 한다"며 사실상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비록 무대는 떠나지만 여러분이 보내주신 마음은 평생 잊지 않겠다"며 "카메라 앞에서 웃고 울었던 모든 순간이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배우 장동주를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은퇴 글이 올라온 이후 장동주는 기존 게시물을 대부분 삭제한 상태다. 

문제는 이번 발표가 소속사와 별도 협의 없이 이뤄졌다는 점이다.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소속사 매니지먼트W 측은 장동주의 게시물을 통해 상황을 처음 접했으며, 현재까지도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니지먼트W 관계자는 "아직 배우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최근까지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왜 그런 글을 올렸는지 확인 중"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날 오후 기준 매니지먼트W 공식 홈페이지 소속 배우 명단에서도 장동주의 프로필이 삭제된 상태가 확인됐다. 오전까지만 해도 프로필이 정상적으로 올라와 있었지만, 은퇴 선언 이후 목록에서 사라지며 궁금증을 더했다. 다만 과거 인터뷰 기사 등 일부 콘텐츠는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다. 

장동주의 돌발 행동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해 10월에도 개인 계정에 "죄송하다"는 짧은 글만 남긴 뒤 연락이 두절돼 팬들의 우려를 샀다. 당시 소속사 측이 소재 파악에 나섰고, 약 4시간 만에 연락이 닿으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이후 장동주는 지난 1월 휴대전화 해킹 및 협박 피해 사실을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가족이 집까지 팔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다”며 수십억 원대 손실과 빚 문제를 털어놨다. 당시 장동주는 "나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빌렸다. 급하게 생긴 빚은 또다른 빚을 만들었고 가족 모두가 큰 고통을 겪게 됐다"고 호소했다. 이어 장동주는 온라인상에서 몸캠 의혹 등 추측성 댓글이 이어지자 강하게 반박하기도 했다. 

장동주는 논란 속에서도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최근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 출연했으며, 지난 1일에는 영화 '우리의 다음' 출연 소식도 전했다. 하지만 새 작품 소식이 알려진 지 약 2주 만에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하면서 팬들의 충격이 커지고 있다. 

2012년 연극 '한여름밤의 꿈'으로 데뷔한 장동주는 이후 드라마 '학교 2017', '복수가 돌아왔다', '미스터 기간제', '트리거', 영화 '정직한 후보', '카운트', '핸섬가이즈'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펼쳤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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