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X엔믹스, 걸그룹 대전 발발...모둠전 사수한 최후의 승자는? ('놀라운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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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5월 16일, 오후 09:09

(MHN 김소영 기자) 대세 걸그룹 엔믹스(NMIXX)와 르세라핌(LE SSERAFIM)이 '놀라운 토요일'에서 치열하고도 유쾌한 '걸그룹 대전'을 펼쳤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417회에서는 '헤비 세레나데'로 컴백하는 엔믹스의 해원, 배이와 신곡 '붐팔라'로 돌아온 르세라핌의 채원, 카즈하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부터 게스트들의 남다른 입담이 빛을 발했다. 이미 온라인상에서 '확신의 예능캐'로 주목받고 있는 엔믹스 해원은 그동안 '놀토'에 자신의 노래나 자료가 문제로 자주 등장했던 것을 언급하며, "언제 불러주시나 했는데 딱 컴백 시기에 맞게 불러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능청스럽게 너스레를 떨어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같은 멤버 배이 역시 마이크를 잡자마자 대기실에서부터 차오른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환호를 내지르며 들뜬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이날 배이와 해원의 독특한 케미스트리가 눈길을 끌었다. 배이는 이날 콘셉트인 로미오 분장에 완벽하게 '과몰입'한 상태였다. 줄리엣 분장을 한 해원을 숍에서 메이크업을 받을 때부터 시작해 촬영 직전까지 끊임없이 괴롭히며 상황극 연기를 펼쳤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폭로돼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은 사실상 역대급 '걸그룹 대전'으로 꾸며졌는데, 출연진들은 믹스팀과 라핌팀으로 나뉘어 본격적인 맞대결에 돌입했다. 간식 게임으로 진행된 '여섯이 한 마음' 대결에서 르세라핌 멤버들은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하기도 했다. 미션곡으로 '내 생에 봄날은 간다'가 흘러나오자 채원과 카즈하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노래 제목을 오늘 처음 들어본다"라고 고백한 것. 실제로 해당 곡은 두 사람의 나이보다 연식이 오래된 추억의 명곡이었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모둠전이 걸린 대결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승부는 4라운드까지 이어지며 2대2의 박빙 상황으로 흘러갔고, 맛있는 음식을 사수하기 위해 양 팀 멤버 모두 독기를 품고 진심을 다해 게임에 임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인 멤버인 카즈하에게는 한국의 옛날 노래들이 높은 문화적 장벽으로 다가왔으나, 집중력을 발휘해 투투의 '일과 이분의 일'을 극적으로 맞히며 라핌팀의 점수를 바짝 따라붙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엔믹스 해원의 활약은 독보적이었다. 해원은 노래방 반주가 단 1초만 흘러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정답을 곧바로 캐치해 내는 엄청난 신공을 발휘하며 현장을 놀라움에 빠뜨렸다. 결국 해원의 하드캐리에 힘입어 믹스팀이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두 팀의 대결은 4대4 동점 상황까지 가며 결국 연장전까지 치르는 접전이 펼쳐졌고, 최종 승리의 영광은 믹스팀에게 돌아갔다. 마침내 값진 승리를 거두고 모둠전을 맛보게 된 믹스팀의 영케이는 감격에 겨운 모습으로 만족의 '놀뚱 댄스'를 선보였다. 그동안 게임 구멍이라며 멤버들에게 괄시당하고 구박받던 서러움을 한 방에 날려버린 순간이었다. 이어진 시식 타임에서 배이는 "두부가 마치 아기 궁둥이 같다"라는 독특하고 엉뚱한 맛 표현을 남기며 거침없는 폭풍 먹방을 선보여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침샘을 자극하는 모둠전 대결에 이어, 다음 라운드의 메인 요리로 부드러운 소프트 크랩과 통통한 새우가 가득 들어간 태국식 고급 요리 '푸팟퐁커리'가 예고되면서 출연진들의 승부욕을 다시 한번 자극했다.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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