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장샛별 기자) 1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700회 특집 2탄 ‘오빠들은 불같이 사랑했다’ 편이 공개된 가운데 조영남, 남진, 설운도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과 반세기 우정을 드러냈다.
이날 김용만은 남진에게 “실제로 본 배우 중 가장 예뻤던 배우가 누구냐”고 물었고, 남진은 망설임 없이 배우 남정임을 꼽았다. 그는 “개인 취향이지만 남정임 씨가 참 시원시원하게 크고, 남자들이 좋아하는 성격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설운도는 “참고로 남진 선배는 글래머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조영남 역시 남정임과의 기억을 꺼냈다. 그는 과거 영화 촬영 당시 남정임과 키스신이 있었다며 “누가 그러더라. 내가 그날 칫솔까지 들고 왔다고”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당시 내 옆에는 여자친구였던 전 부인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고, 이를 듣던 남진은 곧바로 “그럼 그냥 살지 뭐 땀시 그랬냐”고 이혼한 조영남에게 돌직구를 날려 폭소를 안겼다.
방송 내내 남진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여전한 외모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자 조영남은 점점 심기가 불편해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노사연에게 “야!”라고 버럭했고, 노사연은 분위기를 풀기 위해 “데뷔 전 가장 보고 싶었던 사람이 조영남이었다. 노래를 너무 잘했다”고 치켜세웠다.
하지만 노사연은 곧바로 “근데 남진은 귀 주변에 주름이 하나도 없고 흰머리도 없다. 반면 조영남은 많다”고 덧붙였고, 이에 조영남은 “남진은 의술의 힘을 빌린 것”이라고 농담 섞인 공격을 했다. 결국 점잖기로 유명한 남진마저 “나한테 이러는 건 이 새끼밖에 없어”라며 울컥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후에도 조영남은 수십 년 지기 절친다운 거리낌 없는 모습으로 남진을 향해 계속 “새끼”라고 장난스럽게 불렀고, 남진은 “방송이잖아 친구야”라며 만류해 현실 친구 케미를 보여줬다.
이어진 ‘속풀이 상담소’ 코너에서는 조영남이 “결혼해도 각자 하고 싶은 대로 살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를 들은 남진은 또다시 “그럼 뭐 땀시 결혼하냐”고 받아쳐 끝까지 티격태격 케미를 이어갔다.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