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운전기사가 바람 폭로, 윤여정 절친의 동생…오리발 못내밀어 후회"

연예

뉴스1,

2026년 5월 18일, 오전 11:03

MBN '속풀이쇼 동치미'

조영남이 자신의 외도 사실이 전처 윤여정에게 들통났던 이유를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가수 남진, 조영남, 설운도가 출연해 황혼 이혼과 늦바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는 67세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자는 "은퇴 후 재취업한 남편이 직장 동료와 외도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남편 옷 주머니에서 정력제 처방전이 발견되며 의심이 시작됐고, 이후 상간녀 문제까지 드러났다고 밝혔다.

특히 사연자는 상간녀에게서 받은 정신적 피해보상금 1000만 원조차 남편이 대신 준 돈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혼하면 오히려 남편과 상간녀 좋은 일만 시켜주는 것 같아 고민된다"고 사연을 전했다.

이에 노사연은 "처음 걸린 것일 뿐 처음 바람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고, 남진은 "남자는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면서도 "단순 실수인지 깊은 감정이 있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을 전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그러자 조영남은 자신의 과거 경험담을 꺼냈다. 그는 "내가 바람피워서 이혼하지 않았냐"며 "전 아내의 가장 친한 친구 동생이었다. 그 운전기사가 내가 바람피운 걸 자기 친 누나에게 말했고, 결국 전 아내가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초를 당할 때 오리발을 내밀었어야 했다"며 "꼴에 내가 신학대학을 다녔기 때문에 정직하게 말하면 용서받을 줄 알았다. 그때가 신학대학교를 막 졸업했을 시절이었다"고 밝혔다.

또 사연자가 남편과 40년을 함께 살았다는 이야기에 "그 정도면 헤어져도 된다. 난 13년까지만 살아봤다"면서도 전처 윤여정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13년 동안 단 한 번도 크게 다툰 적이 없다. 전 아내가 이해심이 많아서 내가 한 말을 다 이해하고 적절하게 해결해 줬다. 말싸움 한 번도 작은 분란도 없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조영남은 배우 윤여정과 1974년 결혼해 두 아들을 뒀으며 1987년 이혼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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