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딸' 최준희 결혼식, 홍진경 오열·이영자 웃었다..'이모'들의 축하법 [Oh!쎈 이슈]

연예

OSEN,

2026년 5월 18일, 오후 12:12

[OSEN=연휘선 기자] 홍진경은 오열하고 이영자는 웃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절친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의 결혼식을 축하하는 연예계의 풍경이 뭉클함을 선사했다. 

지난 16일, 서울시 강남구 모처의 한 호텔에서 최준희가 결혼식을 치렀다. 남편은 11세 연상의 비연예인. SNS를 통해 오랜 열애 사실을 밝혀온 최준희인 만큼 네티즌을 비롯해 연예계 각층의 축하가 잇따랐다. 

이 가운데 하객들의 면면이 눈길을 모았다. 최준희의 모친이자 세상을 떠난 배우 최진실의 생전 절친들이 대거 참석한 것이다. 모델 이소라와 홍진경을 비롯해 가수 엄정화와 방송인 정선희, 이영자까지 함께 했다. 이들은 한 테이블에 모여 앉아 최준희를 향해 진심어린 축하를 보냈다. 

식전 영상에서는 생전 최진실이 딸의 돌잔치에 참석해준 하객들을 향해 인사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최준희의 결혼식에 이들을 다시 초대한다고 약속했던 것. 이를 본 최진실의 모친, 즉 최준희의 외조모가 끝내 눈물을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부의 오빠인 최환희가 의젓하게 외조모를 달래기도 했다고.

그 중에서도 이소라와 홍진경의 참석 순간은 두 사람이 함께 출연 중인 MBC 예능 프로그램 '소라와 진경'에서도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소라와 진경'에서 파리 패션 위크 도전을 앞두고 있던 이소라와 홍진경이 모델 포스를 풍기며 최준희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나타난 것이다. 

특히 홍진경은 선글라스를 착용하며 울음을 참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더했다. 이소라조차 "진경이가 너무 많이 울었다"라고 거들었을 정도. 홍진경은 "눈이 너무 많이 부어서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걸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오늘 같이 좋은 날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라며 멋쩍어 했다. 그는 최준희에게 영상편지를 남기며 다시 한번 울컥했는데, "지금까지 힘든 일 많았는데 앞으로는 정말 행복하고 웃을 일만 많을 거야. 준희야 정말 사랑해. 축하해"라며 최준희를 친조카처럼 아끼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반대로 활짝 웃는 모습으로 최준희를 축하한 스타도 있었다. 바로 최진실의 또 다른 절친 이영자. 최준희가 결혼식을 마치고 개인 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에는 그가 이영자와 함께 활짝 웃으며 찍은 투샷이 담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딸 같은 최준희의 옆에서 행복한 표정과 포즈로 순간을 기념했다. 이영자 특유의 환한 웃음이 보는 이들의 분위기마저 환하게 만들었다.

생전 국민 배우로 사랑받던 최진실. 그는 지난 2008년 10월 2일, 향년 40세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남편이었던 전 야구선수 조성민까지 세상을 떠난 바. 최진실, 조성민 부부의 최환희, 최준희 남매는 조실부모한 어린 시절을 딛고 여전히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가수이자 모델, 인플루언서로 성장했다.

그런 최준희의 결혼식에 생전 모친의 절친들이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한 상황. 여전히 고인을 기억하는 연예계의 우정이 뭉클함을 자아내는 중이다. 

한편, 최준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SNS 출처, MBC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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