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곤 감독은 "대본상에서는 2천년이 배경이다. 특정 시기만 레퍼런스로 삼으면 안되어서 실제 준비하면서 다양한 스타일을 참조했다. 각자의 경험, 추억에 따라서 자기가 기억하는 스타일을 볼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감독은 "관객들이 주인공들을 응원하도록 만들고 싶었다. 이게 중요한 목표였고 매번 작품할때 마다 생각보다 잘 되지는 않은 부분이다. 메시지도 넣고 사연도 넣어도 관객이 주인공을 응원하게 하는 감정을 끌어내는 건 자도 한번도 못해봤던 일이다. 이번 영화에서는 주인공의 무모해 보이지만 시각적인 움직임, 음악과 결부되어 감정이 획득된 거 같다. 이론적으로 대본이나 계산만으로는 쉽지 않았는데 편집과 음악을 붙이고 나서야 안도가 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감독은 "배우들은 싹쓰리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도 못 들었고 저도 준비하면서 잘 몰랐다. 작곡하시는 분이 싹쓰리의 곡을 했었기 때문에 그런 유사점이 있을 것 같다. 싹쓰리 뿐 아니라 제가 주의 기울인 부분은 TV예능을 통해 90년대와 2천년대의 노래가 많이 리플레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보다 못하면 어떡할까, 반복되는 느낌이면 어떨까라는 스트레스를 개인적으로 받았다."라며 TV예능에서 레트로 열풍이 부는 것에 힌트를 얻었다고 밝혔다.
'헤치지않아'를 연출했던 손재곤 감독은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 관객에게 잘 어필하지 못한 영화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하며 "인생의 세번의 기회가 있다는 대사, 그리고 영화 속 메시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저는 메시지를 위해 영화를 만들지는 않는다. 보통은 영화 공개할때 주제와 메시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데 주인공의 선택, 동기, 목표가 어느정도 잘 짜여지게 되면 메시지가 담겨지게 된다. 일생 동안 3번의 기회가 있다면 너무 아쉬울거 같고 잔인한거 같아서 현우의 대사를 빌어 제 메시지를 건냈다"라고 이야기했다.
감독은 "랩들은 대사를 미리 써놨다. 이상적인 감독의 모습이 아니라 많은 것들을 배우들이 각각의 전문 선생님과 함께 제가 없는 곳에서 많이 훈련을 해주셨다. 감독이 실제로 해 주는 부분은 많지 않았다. 랩 부분도 저희가 이야기를 배우들과 나누기는 했는데 제 코치가 거의 도움이 안되고, 각자 연습을 열심히 해 주셨다"라고 배우들의 프리랩에 대해 이야기했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로 6월 3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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