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최대훈은 iMBC연예와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원더풀스' (극본 허다중·연출 유인식) 인터뷰를 진행했다.
'원더풀스'는 1999년 세기말, 우연히 초능력을 가지게 된 동네 모지리들이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세상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능력 코믹 어드벤처. 메가 히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호흡을 맞춘 유인식 감독과 박은빈, 최대훈, 임성재가 다시 뭉쳤다는 점이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최대훈은 허구한 날 시청에 시끄럽게 온갖 민원을 제기해 '해성시 개진상'이라는 별명을 얻은 손경훈 역을 맡았다. 그가 얻은 초능력은 끈끈이. 거짓말을 하면 사물에 몸이 붙어버리는 능력을 지녔다.
'원더풀스'를 본 가족들의 반응을 전한 최대훈. 이제 막 나이 열한 살이 된 딸은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이야기했다. "감정을 느끼는 게 대견하기도 하고, 같이 공감해줘서 고마웠다"며 "딸이 '아빠, 이번에 좋더라'고 해주는 게 보람도 있었고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학씨 아저씨'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만, 초심을 잃지 않았다는 그다. "다시 처음부터라고 생각했고, '원더풀스' 멤버가 너무 좋았기에 그런 부담은 사라졌다. '초심을 찾고, 건방져지지 말자, 하던대로 하자'는 생각으로 접근했다"고 밝혔다.
최대훈의 작품 활동에 쉼은 없다. '원더풀스' 이후 드라마 '김부장', '재혼황후', '혹하는 로맨스', 영화 '타이고' 등 출연 대기 중인 차기작이 줄을 잇는 중. 최대훈은 "부모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다소 민망한 웃음을 지어보이기도.
그는 "출연하기로 약속된 것들이 있으면 건방져질 수 있는데, 부모님이 그런 성향을 안 주셨다.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어느덧 데뷔 20년 차에 접어든 그다. 지난해 '폭싹 속았수다' 이후로 오랜 무명 시절을 청산한 최대훈은 "연기를 시작하면서 '이렇게 쉬운 직업이 있나' 착각했던 시절이 있었다. 대학 졸업반 때였다. 그런데 돈을 받고 일을 하려니 갑자기 달라지더라. 나이가 드니 달라지고, 가족이 생기니 또 달라졌다. 20주년을 모를 정도로 재미나게 일해왔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원더풀스'는 지난 1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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