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억 횡령' 황정음, 1년 만에 유튜브로 복귀 "위약금 다 물어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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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5월 20일, 오후 04:56

사진=황정음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배우 황정음이 43억 원 횡령 사건 후 1년 만에 근황을 전했다.

지난 19일 황정음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정음'에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1년 만에 전하는 그동안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서 황정음은 "많은 분들이 아시는 일이 큰일이 있었지 않나"라며 "그거 수습하느라 정신없이 지냈다, 1년이 한 달 같았다"라고 1년 만의 근황을 전했다.

횡령 사건 이후 수습이 됐냐는 물음에 황정음은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다행히 잘 해결을 했다"라며 "저 때문에 피해 입으신 분들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책임을 지려고 노력을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사건 직전에 CF를 찍었던 것과 관련해서는 "그 광고는 찍자마자 그 일이 터진 거다"라며 "그래서 일단은 위약금은 다 물어드렸고, 위약금 물어드린다고 제 잘못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니깐 그 부분이 너무 아쉽고 죄송하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황정음은 "누굴 원망한다고 달라질 게 없었다, 수습하고 해결하고 그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많이 노력했지만 '솔로라서' 제작진, 광고주들에게 피해가 갔다"라며 "저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이 많이 놀라셔서 속상하다"라고 말했다.

황정음은 사건 이후 심경에 대해 "'난 이제 뭐 하고 살지?' '뭐 해서 돈 벌어서 살지?'라는 막연함과 무서움, 두려움이 있었다"라며 "근데 또 우리 아이들을 보면 너무 예쁘더라, 아이들과 우리 엄마, 아빠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라고 했다.

유튜브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저를 찾아주시는 것에 감사하고 시키는 것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또 이왕 하는 거는 대한민국 최고의 유튜버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중들이 불편함을 느끼면 어떡할 것이냐는 물음에 황정음은 "당연히 불편할 거다, '왜 나와, 보기 싫어'라고 생각하시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다 받아들이고 제가 용서를 구해야 한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지난해 5월 황정음이 자신이 속한 기획사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황정음은 지난 2022년 초께 자신이 속한 기획사가 대출받은 자금 중 7억 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받아 암호화폐에 투자했다. 이어 2022년 12월까지 회삿돈 43억 4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았다.

피해 기획사는 황정음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가족법인으로, 황정음은 횡령액 중 약 42억 원을 암호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정음은 당시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입장문을 내면서 "회사 명의의 자금이었지만, 제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이었기에 미숙한 판단을 했던 것 같다"이라며 "개인 자산을 처분해 회사로부터 가지급금 형태로 인출하였던 자금의 상당 부분을 변제했고 일부 미변제금을 청산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 혐의로 황정음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자숙의 시간을 이어왔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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