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나는 솔로’ 31기 영숙의 독특한 화법이 경수를 흔드는 데 얼추 성공했다.
20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SOLO - 나는 솔로’(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슈퍼 데이트권을 따낸 영숙의 고군분투 하루가 시작되었다.

지난주 영숙, 정희, 옥순의 배려 없는 큰소리 덕분에 자신의 뒷담화를 하루 내내 들어야 했던 순자는 결국 스트레스로 위경련을 앓으며 쓰러졌다. 그러나 영숙은 순자가 우는 것을 속상해 우는 것으로 오해하며 “나한테 슈퍼데이트권을 안 쓰면 나도 아플 수 있는 사람인데 왜 순자님만 보고 있지?”라고 말했다.

경수는 본래 영숙에게 쓰려던 슈퍼 데이트권을 포기했다. 이에 영숙은 “어쨌든 나한테 쓰기로 했는데 그러는 건 아니지. 나한테는 뱉은 말을 안 지켜도 된다는 거 같다”, “순자님은 그러면 안 되는데, 나는 그래도 되는 거냐”, “아까 우리 나가서 카페에서 일대일로 얘기할 때도 ‘좀 더 이야기하자’라고 했었고, 그래서 더 이야기를 하자고 했잖아. 그런데 통보잖아”, “내가 왜 열심히 뛰었을까? 내가 너랑 데이트하려고 쓴 거다. 너는 한 번쯤은 나한테 쓰는 게 맞다고 생각해”라며 조목조목 따졌다.
경수는 그 순간 흔들렸다. 영숙은 영식, 정희, 정숙에게 가서 “나도 그럼 오열해? 그런데 난 안 하잖아”, “내가 오늘 왜 뛰었어? 걔랑 데이트하려고 한 거 아니야”라며 순자와 경수에 대해 말했다. 그 사이 경수는 슈데권을 영숙에게 쓰기로 결심했다.

이에 영숙은 “나는 용기 있었던 거 같아. 오늘 나 멋있었던 거 같아”라며 “난 최선을 다해서 후회는 없어”라면서 활짝 웃었다. 그는 “오늘 할 일 다했다? 불태웠다? 어쨌든 본인 생각을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내일 데이트를 하자고 해줘서 고마웠다”라며 경수를 한껏 칭찬했다.

다음날 슈퍼 데이트를 나가자 영숙은 “경수가 순자를 밖에서 만났으면 못 만났을 거 같아. 사귀는 게 아니잖아. 누구든 쓸 수 있잖아. 그런데 그런 식으로 슈퍼 데이트권을 쓰게 하는 건 좀 그렇지 않나? 나라면 밖에서 못 만났을 거 같아”라며 경수에게 순자에 대해 말했다. 데프콘은 “자기 사상을 주입시키는 화법을 쓰네. 이게 쫄리는 사람이 쓰는 화법이다. 다들 이해해달라”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어 영숙은 “네가 동정심으로 순자를 선택하는 건 아닌 거 같다”, “이런 짧은 시간에 나란 존재를 너에게 영향을 미친 게 아닐까? 밖에 나가서도 순자를 만날 수 있는지, 고민을 해 봤으면 좋겠어”, “그런 건 말하지 말고, 최종 선택 가서 해”라며 자신을 물리려는 경수를 끝내 설득했다.

예고편은 경수가 내내 고민하는 것으로, 그리고 순자와 영숙이 마지막 최종 선택을 앞둔 밤을 불태우는 모습이 비춰졌다. 이이경은 “슈퍼데이트 때 영숙이 경수를 흔들어 놨는데 또 흔들지 않았냐”라며 놀라워했고 송해나는 “보통 여자가 아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