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누X형원 "'군백기' 이후 3년만 신보 발매…성장 담아" [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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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5월 21일, 오전 07:00

형원(왼쪽), 셔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의 유닛 셔누X형원이 약 3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다.

셔누X형원 21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 미'(LOVE ME)를 발매한다. '러브 미'는 셔누X형원만의 절제되고 세련된 무드를 보다 선명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이 지나가는 다양한 순간과 감정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풀어낸 트랙과 두 멤버의 음악적 개성과 역량이 돋보이는 솔로곡까지 총 일곱 곡이 수록돼 이들의 한층 폭넓어진 음악 세계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두 유 러브 미'(Do You Love Me)는 사랑을 확신하지 못한 채 서로를 밀고 당기며 답을 요구하는 복잡한 감정을 담아낸 곡이다. 묵직하면서도 리드미컬한 드럼 사운드를 기반으로 브라스와 기타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며, 셔누X형원 특유의 시원하면서도 섬세한 보컬이 더해져 독보적인 감성을 완성했다. 두 사람은 한층 깊어진 감성과 성숙한 매력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셔누와 형원은 공백기 사이 각각 군 대체 복무와 군 복무를 하며 청년으로서 시간을 보냈다. 이후엔 몬스타엑스 완전체로 컴백해 팀워크를 다졌다. 많은 일을 경험하며 성장한 이들은 그 생각과 감정을 신보 '러브 미'에 담았다.

최근 뉴스1은 컴백을 앞둔 셔누X형원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형원(왼쪽), 셔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약 3년 만에 컴백하게 된 소감이 궁금하다.

▶(셔누) 약 3년 만에 두 번째 앨범으로 돌아오게 됐는데, 오래 걸린 만큼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를 했으니 즐겨달라.

▶(형원) '군백기'를 마치고 오랜만에 돌아왔다. 3년 만에 돌아온 만큼,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담았다. 지난 공백기 동안 음악적으로 발전한 부분도 담으려 했고, 한 인간으로 느낀 감정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싶어 그런 것들에 집중했다. 이번 신보를 통해 셔누X형원이 다양한 장르를 할 수 있는 유닛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공백기 동안 성장했다고 하는데, 어떤 부분에서 그런 걸 느꼈나. 군 복무, 군 대체복무가 준 영향도 있을지.

▶(형원) 군 복무를 할 땐 정해진 규칙을 따라야 하지 않나.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자유의 소중함을 느끼니 사소한 것들에 대한 감사함이 생겼다. 또 군 복무를 하면서 모든 일을 무디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됐다. 그곳도 또 하나의 사회니까 생활하면서 내려놓음을 배웠다.

▶(셔누) 나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출퇴근했는데, 매일 같은 시간에 근무하면서 회사원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 또 근무를 주기적으로 하다 보면 퇴근하고 '치맥'을 안 할 수 없더라. 회사에 다니면서는 관리가 어렵다는 걸 알게 됐다.(웃음)

-컴백까지 오래 걸린 이유가 있을까.

▶(형원) 막내 아이엠이 군대에 가기 전에 완전체 앨범을 내려고 했기에 그게 우리에겐 '1번'이었다. 그래서 집중을 했고, 활동을 마친 뒤에 솔로와 유닛 활동을 이어가는 게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해 지금 발매하게 됐다.

▶(셔누) 아이엠 입대 전 단체 활동을 하면서 틈틈이 우리 앨범도 준비했다. 신중하게 준비하려고 했다. 새 앨범에서는 '사랑'을 테마로,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는 감정들을 표현하고 싶었다.
셔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오랜만에 유닛으로 만났는데 호흡은 어땠나.

▶(셔누) 첫 앨범 활동이 끝난 뒤에도 셔누X형원으로 행사도 하고 활동도 종종 해서, 다시 합을 맞추는 게 어렵진 않았다.

▶(형원) 우리 둘의 성향이 비슷한데, 유닛에서 그런 부분이 빛을 발하지 않았나 한다. 앨범에 대한 아이디어나 방향성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의견을 표출했다.

-두 사람 모두 퍼포먼스에 강점이 있지 않나. 타이틀곡 '두 유 러브 미' 안무에도 많이 신경을 썼을 듯한데.

▶(셔누) 처음 안무 시안을 받고 후렴구 부분에 포인트를 주고, 마지막 후렴구엔 아예 화려한 안무가 들어가게 해 약간의 변주를 주면 좋겠다 싶었다. 그런 의견을 내면서 안무도 수정 끝에 완성했다.

-이번 신보에서 '슈퍼스티셔스'(Superstitious)를 비롯한 네 곡에 형원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는지.

▶(형원) 미니 2집에는 다채로운 장르의 곡이 수록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보여드리기도 하지만 들려드리는 직업이라 그런 부분을 충족하고팠다. 페스티벌에 갔을 때도 '셔누X형원이 이런 노래도 하는구나'라는 인상을 주고 싶었다. 타이틀곡은 퍼포먼스에 치중하지만, '슈퍼스티셔스'는 이와 상반된 청량한 느낌으로 이런 '듣는 음악'도 할 수 있다는 걸 알렸으면 했다.
형원/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본인이 쓴 곡을 타이틀로 하고 싶진 않았는지 궁금하다.

▶(형원) 내 곡을 타이틀로 하고 싶었다.(미소) 그런데 우리 장점이 퍼포먼스이다 보니 회사에서 그런 스타일의 곡으로 대중에게 다시 좋은 인상을 심어주자고 이야기했고, 둘 다 동의했다. '두 유 러브 미'가 유닛 방향성엔 더 부합하는 곡이다. 사실 2번 트랙 '슈퍼스티셔스'가 곡 작업을 할 때부터 타이틀로 하고 싶었던 노래다. 하지만 타이틀에 의미를 두지 않고, 사람들이 들었을 때 좋은 곡이면 거기에 만족감을 얻고 작업하는 편이다.

▶(셔누) 나도 처음엔 '슈퍼스티셔스'가 더 끌렸다. 새로운 시도를 한 곡으로 청량한 느낌이라 좋았다. 팬들이 좋아해 줄 곡 같았다. 그런데 회사와 대화를 나누다가 그 의견에 수긍하게 됐다.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럽다.

-이번 앨범에는 두 사람의 솔로곡도 각각 수록돼 있는데, 어떤 매력을 발산하려고 했는지.

▶(셔누) 내 솔로곡은 '사랑'을 주제로 한 곡이다. 장난 같은 사랑에 지쳐 벗어나려 하지만, 잘 안되는 피폐해진 마음을 표현하려고 했다.

▶(형원) 물을 테마로 사랑을 표현했다. '너를 생각하면 숨을 못 쉴 만큼 아프고 힘들다'는 걸 가사로 표현했다.

<【N인터뷰】 ②에 계속>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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