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셔누X형원이 담아낸 일곱가지 사랑의 빛깔 'LOVE ME'[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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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21일, 오전 07:00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의 유닛 셔누X형원이 ‘러브 미’로 돌아온다. 다양한 색깔의 사랑을 노래하며 한층 더 깊어진 감성과 완성도를 예고했다. 팀에서 가장 성향이 잘맞는 두 사람, 셔누와 형원이 만난 만큼 또 한 번의 역대급 케미가 기대된다.

몬스타엑스 셔누X형원은 21일 오후 6시에 새 미니 앨범 ‘러브 미(LOVE ME)’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지난 2023년 7월 발표했던 첫 미니 앨범 ‘디 언씬(THE UNSEEN)’ 이후 2년 10개월만의 컴백이다.

셔누와 형원은 “2년 10개월 만에 두 번째 유닛 나왔다. 군백기 마치고 오랜만에 돌아온 유닛인데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려고 준비했으니까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라며 기대를 먼저 당부했다.

유닛 공백기 동안 형원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돌아왔다. 이후 몬스타엑스 완전체 활동을 하면서 팬들과 만났고, 중간 중간 셔누X형원 유닛 컴백도 준비했다. 

셔누는 “유닛 앨범 시간이 오래 걸려서 기다리셨던 팬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있다.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형원도 “3년여 만에 돌아온 만큼 그동안 저희가 느꼈던 것과 해보고 싶은 것들 다양하게 담은 앨범이라서 재미있게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셔누X형원의 ‘러브 미’는 사랑을 이야기하는 앨범이다. ‘디 언씬’을 통해 절제된 무드의 음악과 세련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면, ‘러브 미’에서는 그 분위기를 한층 더 깊고 넓게 확장한다. 사랑을 이야기하는 방식은 더 성숙해졌고, 감정을 표출하는 것이 아닌 사랑을 마주하는 시선과 거리, 감정의 결과 분위기의 미묘한 차이까지 섬세하게 담았다.

타이틀곡 ‘두 유 러브 미(Do You Love Me)’를 비롯해 ‘슈퍼스티셔스(Superstitious)’, ‘인 마이 헤드(In My Head)’, ‘브리스(Breathe)’,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 그리고 셔누의 솔로곡 ‘어라운드 & 고(Around & Go)’, 형원의 솔로곡 ‘노 에어(NO AIR)’까지 7곡이 수록됐다. 형원은 솔로곡을 포함해 총 4곡을 썼다.

‘러브 미’ 발매를 앞두고 셔누X형원을 만나 신보에 대해서 직접 들어봤다. 

Q. 셔누X형원 유닛 컴백이 2년 10개월이나 걸린 이유가 있나?

셔누 : 저는 따로 곡 작업을 하지는 않았지만 몬스타엑스 활동과 앨범을 준비하면서 플랜을 세우고 중간 중간 시간을 들여서 작업했다. 그래도 집중해서 신중하게 준비했던 것 같다.

형원 : 막내(아이엠)가 군대가기 전에 몬스타엑스 완전체를 낼 수 있는 기간이었다. 완전체가 항상 1번이라 거기에 집중했었다. 그 활동을 잘 마치고 난 후에 개개인이나 유닛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 시기에 발매하게 됐다.

Q.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었나?

형원 : 곡 작업을 하는 입장에서 ‘다양한 장르를 할 수 있는 유닛이구나’를 보여주고 싶어서 열심히 작업해봤다. 음악적 발전도 있지만 사람으로 느낀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에 집중했다. 군 복무를 하면서 좀 더 다양한 감정을 느꼈는데, 팬 분들에 대한 감사함은 항상 있었지만 모든 것을 당연하게 느끼지 않고, 기약없는 기다림을 해준 것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Q. 유닛으로는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건데, 그동안 각자 느끼는 변하고 성장한 부분이 있다면?

셔누 : 첫 번째 앨범을 내고 중간 중간 유닛을 아예 안 한 게 아니라 행사라던가 둘이서 활동이 간간히 있었다. 합을 맞추는 것에 있어서 어려움은 없었다. 더 나아보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형원 : 팀 활동 할 때도 마찬가지지만 둘이 비슷한 성향이 많아서 그때부터 이어져 왔던 게 유닛에서는 더 빛을 발하지 않았나. 앨범에 대한 아이디어나 방향성에 대해서도 좀 더 자유롭게 의견을 표출할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싶다.

Q. 사랑이라는 주제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셔누 :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변하는 사람의 감정들이다. 그냥 사랑에 대해서 많이 얘기하고 싶고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형원 : 사랑에 대해서 감정이 여러 가지 감정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노래도, 뮤직비디오도 여러 가지 감정을 보여주려고 노력한 것 같다. (사랑의) 좋은 부분과 그렇지 않은 상반된 감정을 표출하려고도 노력을 했다. 그런 부분이 곡에 잘 나오지 않았나 싶다. 

Q. 곡 작업을 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설명해달다.

형원 : 다채로운 장르가 있었으면 좋겠다가 첫 번째였다. 음악을 보여드리고 들려주는 직업이기 때문에 보시는 분들이 페스티벌에서 봤을 ‘다양함을 보여줄 수 있는 유닛이구나’를 느낄 수 있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어서 한 곡 한 곡 열심히 작업했다.

Q. 타이틀곡으로 ‘두 유 러브 미(Do You Love Me)’를 결정한 이유는?

형원 : 사실 나의 곡을 하고 싶었지만 개인의 의견만으로는 할 수 없기도 하고, 여러 가지 의견도 있었는데 회사랑 방향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 ‘두 유 러브 미’가 가는 길과 2번이 가는 길이 너무 달랐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우리가 가는 길에 더 부합하는 것 같다는 의견을 듣고 수긍하고 선택한 것 같다.

원래 2번 트랙을 타이틀로 생각하고 작업하게 됐다. 곡 작업을 시작할 때부터 그 생각을 가지고 했다. 곡이 취향도 다르고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꼭 타이틀이라는 것에 의미를 두지 않고 사람들이 들었을 때 좋다고 하면 거기에 의미를 둬서 크게 연연하지는 않는 것 같다. 

Q. 회사와 논의한 셔누X형원의 방향성은 무엇인가?

형원 : 퍼포먼스가 우리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첫 번째 앨범 이후 공백기가 꽤 길었기 때문에 우리가 잘하는 걸 심어주자고 했다. 우리도 거기에 동의했다.

Q. 타이틀곡을 제외하고 이번 신보에서 가장 애정이 가는 곡은?

셔누 : 2번 트랙 ‘슈퍼스티셔스(Superstitious)’를 좋아한다. 제목이 어려워서.. 모니터 나온 것을 들어봤는데 녹음도 마음에 들게 된 것 같다. 만약 퍼포먼스를 한다면 팬 분들이 좋아해주실 것 같아서 애정이 가는 노래다. 

형원 : 나도 2번 트랙이 애정이 많이 간다. 나는 듣는 음악을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사람마다 여러 취향이 있겠지만 내가 만든 곡인데 내가 좋지 않으면 어떻게 남들에게 좋아해달라고 할 수 있겠나. 

Q. 다양한 장르를 어떻게 구성하려고 했나.

형원 : 2번 트랙 ‘슈퍼스티셔스’가 타이틀곡과 상반된 느낌이다. 처음부터 길을 다르게 가고자 생각하고 썼다. 더 듣는 음악도 할 수 있다를 보여주려고 했다. 분위기 자체가 완전 상반된다고 생각한다. 솔로곡 ‘노 에어(NO AIR)’는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인데 물을 테마로 표현했다. 너를 생각하면 숨을 못 쉴 정도로 아프다는 것을 표현했다.

셔누 : 솔로곡 ‘어라운드 & 고(Around & Go)’는 사랑을 주제로 했다. 장난 같은 사랑에 지쳐서 벗어나려고 하지만 잘 안 되는 너저분한 마음을 표현하려고 했다. 퍼포먼스로도 그렇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Q. 형원은 셔누X형원의 공백 사이 군 복무를 했는데, 성장했다고 느끼는 점이 있다면?

형원 : 사소한 것에 대한 감사함을 느꼈던 것 같다. 그 안에서 정해진 규칙과 시간 안에 모든 것을 하지만, 평소에는 당연하다고 느낀 자유가 그 안에서는 당연한 게 아니기 때문에 감사함을 느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모든 일을 무디게 받아들일 수 있는, 큰 생각을 하지 않는 거, 그게 참 중요한 것 같다. 그걸 많이 느끼고 온 것 같다. 많은 일이 있었는데… 내려 놓음을 배운 것 같다. 나이 차이에 대한 힘듦은 없었다. 애초에 생각을 비우고 갔다. 나이 먹었으니까 더 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접하지 못했던 사회에서 느꼈던 감정을 배운 것 같다.

Q. ‘러브 미’에 대한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나?

형원 : 전체적인 성향이 믿고 맡겨주는 게 있는 것 같다. 어떤 친구의 솔로가 나올 때도 믿고 들어주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것 같다. 이번에도 우리가 잘하는 부분들을 믿어주고 하는 것 같다.

Q. 컴백하면 어린 후배들과 경쟁하게 되는데, 셔누X형원만의 강점은 뭐라고 생각하나.

셔누 : 어리지 않은 매력?(웃음). 요즘 잘하시는 후배 분들이 너무 너무 많으신데 테크니컬적으로 훌륭하고 잘하시지만, 저희만의 무기는 서 있는 것만으로도 무대를 채울 수 있는 아우라 같은 것을 보여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형원 : 많은 가수 분들이 있고, 다양한 콘셉트를 보여주지만 그 안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 좀 더 성숙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게 나이가 많아서가 아니라 경험도 있고, 데뷔 때부터 했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의 성숙한 버전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게 우리만의 매력이지 않을까.

Q. ‘러브 미’ 활동 목표가 있다면?

셔누 : 셔누X형원 무대는 페스티벌에서 많이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있다. 많이 찾아주실 수 있도록 좋은 무대 준비하겠다. 지난 앨범이 너무 오랫동안 사랑받아서 이번 앨범도 5년 뒤에도 사랑받을 수 있는 앨범이 되는 게 목표다.

형원 : 오랜만에 돌아온 앨범인 만큼 열정과 생각을 무대로 많이 보여드릴 예정이다. 투어도 하고 있는데 유닛 무대들이 단체 투어에도 에너지를 줄 수 있는 무대였으면 좋겠다. 페스티벌에서도 우리의 매력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하는데 많이 불러주시면 좋겠다. /seon@osen.co.kr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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