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장우영 기자] 배우 황정음의 43억 횡령 논란 후 1년 만에 복귀했다. 그 사이 선의로 진행한 장난감 무료 나눔이 억까을 당하는 억울함도 있었지만 희망을 갖고 복귀한 황정음에게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황정음의 활동은 ‘43억 횡령’으로 잠정 중단됐다. 2022년 7월, 회사 명의로 8억 원을 대출받은 뒤 약 7억 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자신의 개인 계좌로 이체해 암호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고, 같은 해 10월까지 총 13회에 걸쳐 약 42억 원을 같은 방식으로 옮겨 투자했다. 또한 재산세·지방세 납부 및 카드값, 주식 담보대출 이자 등 개인 비용으로 수백만 원을 회사 자금에서 지출한 사실도 드러났다.
재판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황정음은 징역 2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자 법원에서 눈물을 보였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경찰서 근처도 가본 적이 없어서 선고 결과를 듣고 눈물이 났다”면서 심경을 전한 그는 항소 없이 판결을 수용했다.
2025년 11월 27일부로 전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하면서 홀로서기를 하게 된 황정음의 수난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가 대표로 있으며 1인 기획사 형태로 운영된 ‘훈민정음 엔터테인먼트’가 1인 기획사 미등록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뒤늦게 등록 절차를 밟은 황정음은 “모든 일이 제 부족함에서 비롯됐다”고 사과했다.

43억 원대 횡령 사건에 1인 기획사 미등록 운영이라는 논란 2연타름 맞은 황정음은 올해 초 선의로 진행한 장난감 무료 나눔이 뜻밖의 논란으로 이어지며 ‘억까’를 당했다. 두 아들이 사용하던 장난감을 무료나눔 하는 과정에서 장난감이 폐가구로 보이는 물건들 사이 바닥에 놓여 있어 정돈되지 않은 모습이라는 지적을 받은 것. “좋은 취지지만 방식이 아쉽다”라는 반응과 “지나친 비난”이라는 갑론을박이 벌어지며 황정음의 선의가 퇴색됐다.

논란과 억까 속에 반성의 시간을 지낸 황정음은 1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 자신의 이름과 같은 유튜브 채널을 오픈한 황정음은 “많은 분들이 아시는 일이 큰일이 있었지 않나. 그거 수습하느라 정신없이 지냈다. 1년이 무슨 한달 같다”며 그동안 횡령 사건으로 인한 광고 위약금 등을 모두 갚았다고 밝혔다.
누구의 도움도 없이 혼자 힘으로 해결했다는 황정음은 “아이들 때문에 버틸수 있었다. 자숙 기간에 유튜브를 한다고 비판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 같다.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다 받아들이고 제가 잘못을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편해지실 때까지 열심히 무언가를 해야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황정음의 복귀에 구독자들은 “우리는 타인의 인생을 함부로 판단하거나 쉽게 재단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많이 웃고, 많이 많이 힘내주세요”, “여전히 반짝 반짝 빛나신다. 소식 자주 전해달라”, “이렇게 다시 볼수있게되서 반갑고 드라마에서도 오랜만에 보고싶어요”, “다시 나와주셔서 감사해요” 등의 댓글을 적으며 황정음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한편, 황정음은 2024년 방송된 SBS ‘7인의 부활’ 이후 배우로서 공백기를 갖고 있다. 예능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2025년 종영한 SBS 플러스 ‘솔로라서’ MC 이후 이렇다 할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