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최이정 기자] 넷플릭스 예능 '데스게임: 최후의 승자'에서 그야말로 역대급 대이변이 연출됐다. '서바이벌 레전드' 홍진호가 '외대 법대 출신' 배우 박성웅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무릎을 꿇은 것.
지난 13일 오후 5시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데스게임: 최후의 승자’ 5회에서는 최후의 6인이 펼치는 1:1 데스매치 6강전이 본격적인 포문을 열었다. 첫 번째 매치부터 프로게이머 출신 포커 플레이어 홍진호와 배우 박성웅의 빅매치가 성사되며 초반부터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앞서 홍진호는 지난 시즌의 오명을 지워버리겠다며 무조건 우승하겠다는 독기 어린 전의를 불태웠고, 박성웅을 향해 "다시 연기에 집중하시면 될 것 같다. 오늘 한 번 혼내드리겠다"고 도발 멘트를 날리기도 했다. 이에 박성웅은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패턴을 읽히지 않겠다는 단단한 각오로 맞섰다.

두 사람이 맞붙은 게임은 가위바위보 상성을 활용한 베팅 게임 ‘러브 윈즈 올2’로, 공유 카드와 ‘라이어 카드’가 추가돼 더욱 치열한 확률 계산과 극한의 심리전이 요구되는 매치였다. 경기 초반 흐름은 최근 국제 포커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기세가 올랐던 홍진호 쪽으로 기울었다. 홍진호는 1라운드부터 라이어 카드를 손에 넣고 침착한 베팅으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승부는 곧바로 뒤집혔다. 박성웅이 나오기 힘든 확률의 ‘믹스’를 선언한 뒤 과감한 올인 승부수를 던지며 단숨에 판도를 완전히 뒤엎은 것.
특히 위기에 몰린 홍진호의 모습을 지켜보던 해설위원 장동민은 "임요환 선수에게 3연벙(3연속 벙커러시)을 당했을 때 표정이 나온다"며 전설의 '임진록'을 소환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결국 박성웅은 펭수급 포커페이스와 대담한 베팅으로 홍진호를 꺾는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장동민은 "박성웅은 홍진호에 버금가는 플레이어"라며 서바이벌계의 어마어마한 지각변동을 예고했고, 첫 번째 준결승 진출자가 된 박성웅은 "카드 게임으로 홍진호를 이긴 건 사병 출신이 별을 단 느낌"이라며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홍진호 역시 아쉬운 패배 속에서도 박성웅의 우승을 응원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화면 속 출연자들이 펼치던 짜릿한 베팅과 추리의 심리전을 안방에서 직접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열린다. 제작사 테오(TEO)는 국내 최대 보드게임카페 '레드버튼'과 협업해 프로그램 속 화제의 게임들을 완벽하게 구현한 한정판 보드게임 3종('러브 윈즈 올', '쇼 미 더 코인', '천기누설')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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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