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최지연 기자] 권성준 셰프가 과거 주방 막내로 일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언더커버 셰프'에서는 샘킴, 정지선, 권성준 셰프가 해외에서 주방 막내로 위장 취업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막내 시절에 어땠나?"라고 권성준 셰프에게 물었다. 권성준은 "그냥 열심히 했던 것 같다. 나폴리 이스키아섬이란 곳에 유명 레스토랑이 있었다. 내 첫 주방 경험이었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보통 아침 9시 출근해서 새벽 1시에 퇴근했다. 주 6일 일했으니까, 일주일에 96시간 일한 거다. 쉬는 시간도 없었다. 노동 강도가 말도 안 된다"라고 태연하게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권성준은 "말도 안 통하고 현지 사투리가 심하니까 그때 욕을 진짜 많이 먹었다. 주방에서 중요한 건 소통인데, 소통이 안 되면 짜증 난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는 "1분 1초 급박한데, 내가 못 알아듣는 거다. 그러면 다른 사람이 일을 해야 한다. 그래서 욕을 진짜 많이 먹었다. 이탈리아에 존재하는 욕이 수십 가지 있다면 최소한 열 번씩은 다 먹어 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권성준은 "요리사로서 자세, 열정, 마음가짐 이런 걸 배웠다"며 초심을 다시 배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작진은 당시 막내 권성준에게 점수를 준다면 몇 점이냐고 물었다. 이에 권성준은 "50점짜리 막내였다. 아무리 잘해도 소통이 안 되면 50점을 못 넘는다"이라더니 "반쪽짜리 중에서는 최고점"이라고 점수를 부여해 특유의 자존감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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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언더커버 셰프'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