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봉준호/ 이준성 특파원
박찬욱 감독의 신작 '더 브리건즈 오브 래틀크릭(The Brigands of Rattlecreek·래틀크릭의 강도들)이 제79회 칸 국제영화제(칸 영화제)의 마켓에 참여한 영화 판매사 193을 통해 소개됐다.
최근 데드라인과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더 브리건즈 오브 래틀크릭'은 미국의 대형 스튜디오인 워너브러더스의 새로운 레이블인 클록워크(Clockwork)와 북미 독점 배급 계약을 두고 협상했다.
'더 브리건즈 오브 래틀크릭'은 미국 서부를 배경으로 복수와 응징의 이야기를 그린다. 20년 전부터 존재했던 할리우드의 '블랙리스트'(뛰어난 미제작 시나리오) 각본으로, 박찬욱 감독이 각본 및 연출을 맡기로 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인터스텔라'의 매튜 매커너히를 비롯해 '듄: 파트2'의 오스틴 버틀러,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페드로 파스칼, 박찬욱 감독과 '헤어질 결심'을 함께 한 탕웨이 등이 출연한다.
신생 레이블인 클록워크는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인 '아노라'의 션 베이커 감독이 준비 중인 신작 '티아모!'를 첫 작품으로 준비 중이다. 클록워크는 북미의 유명 배급사 네온(NEON)의 임원인 크리스찬 파크스가 이끌고 있다.
박찬욱 감독은 '더 브리건즈 오브 래틀크릭'을 마켓에서 선보였을 뿐 아니라 이번 영화제 경쟁 부문의 심사위원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앨리'(Ally)도 CJ ENM을 통해 중국과 일본, 프랑스 파테(Pathé) 필름을 통해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해외 국가 바이어들에게 소개됐다. '앨리'는 최근 브래들리 쿠퍼와 아요 어데버리, 데이브 바티스타 등의 캐스팅을 확정했으며, 북미 배급권을 '기생충'의 배급사였던 네온(NEON)이 가져갔다.
이번 작품은 CJ ENM, 펜처인베스트가 운용하는 펜처 케이-콘텐츠 투자조합, 프랑스 메이저 스튜디오 파테 필름(Pathé Films)이 공동 투자·배급을 맡았으며,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와 '옥자'를 제작했던 베테랑 제작자 서우식 대표가 이끄는 바른손씨앤씨는 이 영화의 제작을 총괄하게 된다.
'앨리'는 태양을 직접 보고 싶어 하는 동시에 TV 출연을 꿈꾸는 주인공 아기돼지오징어 앨리(Ally)와 친구들의 평온한 일상이 정체불명의 항공기가 바다에 추락하면서 한순간에 위협에 휩싸이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앞서 제79회 칸 국제영화제(칸 영화제) 개막식에 깜짝 등장한 봉준호 감독은 이번 영화제 마켓에서 '앨리'를 선보였다. 또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를 통해 '앨리'를 소개하며 "감독 개인으로 나는 늘 엄청난 액션 시퀀스를 만들고 싶었다, 조지 밀러나 미야자키 하야오가 만든 위대한 액션 장면을 뛰어넘는 시퀀스를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이번 영화가 그 야망을 실험해볼 기회"라고 밝힌 바 있다.
eujenej@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