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카겔, 꿈의 케이스포돔 무대 오른다… 첫 아시아 투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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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5월 22일, 오후 05:35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밴드 실리카겔이 첫 아시아 투어에 돌입한다.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 중 하나인 케이스포돔(KSPO DOME) 입성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와 일본까지 무대를 넓히며 국내 대표 밴드를 넘어 글로벌 라이브 밴드로 보폭을 확장한다.

실리카겔(사진=CAM)
소속사 CAM에 따르면 실리카겔은 최근 공식 채널을 통해 첫 아시아 투어 ‘실리카겔 아시아 투어 <신.더.사이즈: 발라드 오브 유’(silica gel asia tour ) 일정과 행선지를 공개했다.

투어의 시작은 서울이다. 실리카겔은 오는 9월 26~27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공연을 연다. 케이스포돔 단독 입성은 데뷔 이후 처음이다.

이번 무대는 규모 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지난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신.더.사이즈 엑스’(Syn.THE.Size X)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 단독 공연으로 기획됐다. 실리카겔 특유의 실험적 사운드와 몰입감 높은 라이브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보다 확장된 무대 연출과 감각적인 공연 경험을 예고하고 있다.

케이스포돔 입성은 실리카겔 커리어의 또 다른 분기점으로 읽힌다. 앞서 지난 2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형 공연장 입성을 암시하는 콘텐츠를 공개하며 기대를 모았던 만큼, 이번 공연은 밴드의 성장 서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사진=CAM)
서울 공연 이후에는 본격적인 해외 투어에 나선다. 실리카겔은 10월 한 달간 홍콩,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한 뒤 일본 도쿄까지 무대를 이어간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역으로 라이브 접점을 넓히는 셈이다.

정규 3집 소식도 함께 전했다. 실리카겔은 약 3년 만에 정규 3집 ‘발라드 오브 유’(Ballad of You)를 발표한다. 앞서 ‘남궁페레레’(南宮FEFERE), ‘빅 보이드’(BIG VOID)를 통해 실험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장해온 이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견고해진 음악적 세계관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특히 신보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한 ‘나선탈각’은 기존 궤도를 벗어나 또 다른 진화와 확장을 암시하는 메시지로 읽힌다. 이는 첫 아시아 투어와도 맞닿아 있다. 음악적 실험을 무대 위 퍼포먼스로 확장하고, 국내 인디·얼터너티브 밴드의 경계를 넘어 글로벌 시장과 직접 호흡하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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