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공황장애' 고백..이선정, 재혼운 열렸다? "남자 복, 없는 건 아냐" 눈길 [어저께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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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23일, 오전 07:26

[OSEN=김수형 기자] 배우 이선정이 초고속 결혼과 이혼 이후 겪었던 공황장애, 그리고 재혼에 대한 속내까지 솔직하게 털어놔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이선정은 과거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45일 만의 결혼과 4개월 만의 이혼에 대해 “섣불렀다. 너무 짧은 시간 안에 결정하다 보니 성격이나 모든 게 맞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다만 그는 “내가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후회는 하지 않는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최근 유튜브 채널 ‘닭터신’에 출연한 이선정은 당시를 보다 솔직하게 돌아봤다.그는 “그때 그 친구가 나한테 너무 잘했다. 그 따뜻함에 회까닥한 거다”며 “영원할 것 같았다”고 웃으며 회상했다.이어 “감사패 같은 크리스털 선물을 보내줬는데 그런 걸 받아본 적이 없었다. 그걸 보고 ‘이 남자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선정은 지난 2012년 만난 지 45일 만에 혼인신고를 진행했고, 같은 해 이혼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던 바. 이혼 사유를 묻자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도 이어졌다. “살다 보면 안 맞아서 이혼하는 거 아니냐”라고 운을 뗀 그는 “마음만 안 맞은 게 아니라 몸도 안 맞고. 됐어?”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웃음 뒤에는 긴 시간 이어진 상처도 있었다.이선정은 “이혼 후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미친 듯이 운동하고 술 마시고 그걸 반복했다”며 “6개월쯤 지나 공황장애가 왔다”고 고백했다.이어 “마트 같은 사람 많은 곳을 못 가겠더라. 쓰러질 것 같고 이상한 소리도 들렸다”며 “처음에는 공황장애인지도 몰라 CT, MRI도 다 찍었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혼에 대한 사회적 시선도 더 좋지 않았던 시기라 더 힘들었다는 것. 특히 그는 “한 5년 전까지만 해도 정말 후회 많이 했다. ‘왜 결혼해서 이 꼴이 됐지’ 싶었다”며 “지금도 스스로 이겨내고 있는 중”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 가운데 오랜인연이란 만신은 “결혼을 말렸었다. 궁합도 안 맞고 술이 문제였다”고 말하면서도 “남자 복이 없는 건 아니다. 재혼 운도 있다. 다만 조만간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이선정은 “특히 너무 친절하거나 재밌는 사람이 싫더라. 전 남편이 그랬다”며 아직 남아 있는 트라우마를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방송 복귀 의지도 꾸준히 드러내온 이선정은 “연기든 예능이든 가리지 않고 다시 하고 싶다”며 새로운 시작에 대한 바람도 전한 바 있기에 오랜만에 그의 근황도 반가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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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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