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母 김을동 덕에 빨간 줄 안 그여 "♥판사 아내, 다른 곳에서 만났을지도"('김주하의 데이앤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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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24일, 오전 08:59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배우 송일국이 철없던 시절의 자신을 반성하며 어머니 김을동에 대해 말했다.

23일 방영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는 삼둥이의 근황, 그리고 배우 송일국으로서의 근황을 전하고자 송일국이 등장했다.

데뷔 후 김을동의 아들이란 점을 주목받았으나 '해신', '주몽'에서 연기력으로 인정 받은 그는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판사 아내와 결혼해 세 쌍둥이를 낳아 국민 예능으로 '국민 삼둥이' 가족으로 인기까지 누린 그는 육아를 전담하던 중 무대 연기로 활발히 활약하고 있다.

송일국은 삼둥이 근황에 중학교 2학년이 된 아이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방송에서 언급하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송일국은 "아빠 먹고 살아야지. 너희 이야기 들으려고 아빠 부르는 거다"라면서 아이들과 적당히 타협했다고 말했다. 송일국은 “어려서부터 똑같은 옷을 입어와서 그런지 다른 옷을 입으면 이상해하더라”라며 여전히 같은 옷을 입는 삼둥이를 자랑하면서도 “대한이가 186, 민국이가 183, 만세가 180cm다”라며 엄청나게 큰 삼둥이를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일국은 자신이 어렸을 때 무척 방황했다고 밝혔다. 학교 출석률도 엉망이었고, 하고 싶은 일은 무대 미술이었지만 미대에서 미술을 하며 제적당하다가 12년 만에 졸업했다. 끝내 연기자의 길에 들어서게 된 그는 연기자로서 '해신', '주몽' 등 대박을 터뜨렸지만 스스로 배우라고 말하는 것을 당당히 말하지 못했다. 그가 배우라고 힘 있게 말하게 된 건 무대 연기를 하면서부터였다. 무대 오르기 전날까지 되지 않는 연기에, 어머니를 붙들고 무릎을 꿇으며 배움을 자처한 후 그는 다시 태어나게 됐다.

그렇다면 이런 송일국에게 김을동은 어떤 조언을 했을까? 송일국은 “어머니가 정말 잔소리 한 번 안 하셨다. 남들이 볼 때 김을동은 시원하게 말할 것 같지만, 절대로 아니다"라며 "정말 어머니 속을 많이 썩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철이 안 들었으면 이런 얘기를 못하는데, 이 과정을 꿋꿋이 기다려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세윤 등은 "너무 겸손하게 표현하는 것 아니냐"라고 했으나 송일국은 “빨간 줄 그이지만 않았지, 저는 정말 철이 없었다”라며 손을 내저었다. 오죽하면 그는 “정말 어머니 아니었으면, 나는 감옥에 갔을 것”라면서 “(판사) 아내를 다른 데서 만났을지 모른다”라며 블랙 유머로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송일국은 뮤지컬 "헤이그"에서 이상설 역을 맡았다. 실제 역사 속 헤이그 특사로 임명된 이준, 이상설, 이위종 세 인물 중 하나의 역할로, 송일국은 "부담스럽기 보다 우리는 ‘헤이그 특사’를 선양하기 위한 작품이니, 너무나 영광이다”라면서 작품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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