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포원 원포올" 구교환부터 강말금까지, '모자무싸' 배우들 종영소감 직접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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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24일, 오후 04:44

[OSEN=연휘선 기자] "저기에도 내가 있구나". 배우 구교환 등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의 주역들이 작품을 마치며 소감을 밝혔다. 

24일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극본 박해영, 연출 차영훈, 약칭 '모사무싸') 측은 이날 밤 방송될 12회(최종회)에 앞서 주연 배우들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먼저 자신의 무가치함과 죽기살기로 싸우는 황동만 역으로 열연한 구교환은 "얼굴 한 번 뵌 적 없는 시청자분들의 리뷰를 읽으며 문득 '저기에도 내가 있구나'를 느낀다"라고 시청자들과의 유대감을 밝혔다. 이에 그는 지구 어디에나 나처럼 터널을 지나는 누군가가 있다는 '모자무싸'의 메시지를 되새기며 "올포원, 원포올(All for One, One for All)"이라고 덧붙였다.

상처받던 무력한 어린 시절을 딛고 '힘 있는 여자'로 성장하던 변은아 역의 배우 고윤정은 "선배님들과 함께 촬영해서 배울 점도 정말 많았고, 너무 좋은 대사들이 많아 행복한 마음으로 촬영했던 것 같다"라고 '모자무싸'를 회상했다. 또한 그는 "시청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은아야 너무너무 고생했다. 앞으로는 고생한 만큼 좋은 일들만 있을 거다. 너의 삶에 안온함만 있기를"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열등감과 자격지심으로 뭉친 감독 박경세를 연기하며 입체적인 면모를 보여준 배우 오정세는 "귀한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 설렜고, 귀한 작품을 찍으며 행복했고, 귀한 작품을 보내려니 많이 아쉽다"라고 밝혔다. 이어 "귀한 분들과의 작업 덕분에 올 한 해를 가치 있는 한 해로 꽉 채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박경세의 옆에서 아내이자 제작자로 빛난 고혜진 역으로 활약한 배우 강말금은 "'모자무싸'가 끝나다니 눈물이 글썽글썽하다. 깊은 관심과 사랑 정말 감사했다. 그 안에서 살았던 시간, 여러분과 함께 시청자로서 지켜본 시간 모두 행복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제 아쉬움을 뒤로하고 나의 스토리를, 빛나는 스토리를 쓰러 가야지. 나는 '모자무싸'를 통과한 사람이니까. 천 개의 문을 열고, 턱턱턱 가야지!"라며 극 중 대사를 인용해 소감을 남겼다. 

황동만의 형이자 스스로를 무가치함에 가둔 시인 황진만 역의 배우 박해준은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그는 "무가치하지만 살아내겠다. 늙어 죽을 때까지. '모자무싸'를 아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성보다 감성으로 움직이는 배우 장미란 역으로 활약한 한선화는 "벌써 종영이라니 저 또한 아쉬운 마음이 든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도 재밌게 읽어 내려갔는데, 방송으로 보니 더 재밌고 감동이어서 한동안은 여러분들처럼 '모자무싸'의 팬으로서 즐겼던 것 같다. 장미란에게 보내주신 응원과 여러분들의 기쁨 덕분에, 장미란를 연기했던 것이 다시 한번 감사했고 배우로서 행복한 보람을 느꼈다. 그동안 시청해 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라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전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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