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방송되는 채널A 반려견 갱생 리얼리티 ‘개와 늑대의 시간2’ 20회에서는 네 마리의 반려견과 두 마리의 반려묘를 함께 키우고 있는 27세 동갑내기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번 사연의 주인공인 늑대 2호 ‘송파 히죽이네’는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예고한다. 아내 보호자가 남편과 충분한 상의 없이 솔루션을 신청했고, 이를 뒤늦게 알게 된 남편 보호자가 촬영 거부 의사까지 밝히며 현장이 긴장감에 휩싸였다는 것. 제작진이 직접 중재에 나설 정도로 갈등의 골이 깊어진 가운데, 촬영 현장에서도 두 사람의 팽팽한 대립이 이어졌다고 전해진다.
무엇보다 아내 보호자는 “6마리를 함께 키울 수 없다면 이혼도 생각할 수 있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비치며 반려동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다. 반면 남편 보호자는 반복되는 입양과 그에 따른 현실적인 책임, 경제적 부담에 지친 기색을 보이며 첨예하게 맞선다.
서로 쉽게 좁혀지지 않는 입장 차에 현장 분위기도 무겁게 가라앉는다. 상황을 지켜보던 강형욱의 표정 역시 점차 굳어졌고, 결국 MC 김성주까지 갈등 중재에 직접 나섰다는 후문이다. 특히 프로그램 사상 처음으로 부부 관계 개선을 위한 ‘부부 숙제’까지 제시됐다고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개와 늑대의 시간2’는 단순히 반려견의 문제 행동만을 다루는 데 그치지 않는다. 반려견의 행동 이면에 자리한 보호자의 태도와 생활환경, 관계의 구조적인 문제까지 짚어내며 근본적인 해법을 찾아가는 데 초점을 맞춘다. 문제 행동을 보이는 반려견을 ‘늑대’로 표현하는 것도 이러한 취지를 담고 있다.
김성주와 강형욱, 그리고 스페셜 MC 천록담이 함께하는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2’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반려동물을 향한 사랑과 현실적인 책임 사이에서 충돌하는 이번 부부의 이야기는, 반려가족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함께 진지한 고민거리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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