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정인은 정인이었다…‘히든싱어8’, 압도적 득표차로 최종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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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27일, 오전 08:55

[OSEN=강서정 기자] 역시 정인은 정인이었다. ‘히든싱어8’에서 압도적인 득표차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8’(기획 홍상훈, 연출 신영광) 9회에서는 정인이 69표라는 압도적인 득표 차로 모창능력자들을 꺾고 최종 우승자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여성 원조 가수의 무덤이라는 ‘히든싱어8’의 저주를 끊어냈다. 

정인은 대결에 앞서 “짧은 성대모사는 봤어도 진지하게 노래를 완창하는 모창은 보지 못했다”고 했다. 

1라운드는 리쌍 앨범에 수록된 정인의 솔로곡 ‘사랑은’으로 꾸며졌다. 정인의 감성까지 복붙한 모창능력자들의 무대는 히든 판정단뿐 아니라 정인까지 감탄하게 만들었다. 정인은 옛날 창법을 구사하는 모창능력자들에 맞춰서 부르려다 살짝 실수했고 남편 조정치가 남다른 촉으로 정인의 목소리를 맞혔고 실수 이유까지 설명했다. 

2라운드는 ‘미워요’였다. 정인과 모창능력자들은 마치 한 사람이 부르는 것 같이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3라운드는폭발적인 가창력을 요구하는 ‘장마’였다. 모창능력자들은 뛰어난 실력으로 모두를 또 놀라게 했다. 

마지막 라운드는 ‘히든싱어8’에서 심수봉을 제외하고 모든 여성 원조 가수가 이겨내지 못한 마의 구간이라, 과연 정인이 이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다. 정인의 대표곡인 ‘오르막길’로 펼쳐진 4라운드 무대는 모창능력자들의 소름 끼치는 싱크로율과 정인의 완벽한 노래로 완성돼 히든 판정단의 박수를 받았다.

대결 결과 정인이 69표를 획득하며 이번 시즌 우승한 원조 가수 중 최고 득표수를 기록했다. 정인은 “분에 넘치는 복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감사하다. 재밌는 시간을 보내 너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편 조정치도 “지나온 이야기, 노래들 같이 듣고 좋아해 주셔서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았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히든싱어8'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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