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인해 봉쇄된 건물 안에 고립된 생존자들이 끊임없이 진화하는 감염자들과 맞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인물들의 감정선이 응축된 얼굴 클로즈업을 통해 극한의 긴장감과 서사를 압축적으로 전달한다.
먼저 권세정 역의 전지현은 비장한 눈빛으로 생존자들과 함께 끝까지 살아남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 “저 사람들.. 진화하고 있는 거 같아요”라는 카피는 상황을 누구보다 빠르게 인지하고 대응하는 그의 캐릭터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서영철 역의 구교환은 날카롭고 집요한 시선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새로운 인류의 탄생. 인간을 다음 단계로 도약시키는 거야”라는 대사는 광기 어린 신념을 드러내며, '반도'에 이어 다시 한번 연상호 감독과 호흡을 맞춘 구교환의 압도적 빌런 연기를 예고한다.
지창욱이 연기한 최현석의 포스터는 “뭐야, 지금 우리 따라하고 있는 거야?”라는 문구와 함께 충격과 혼란이 뒤섞인 표정으로 긴박한 상황을 전달한다. 누나와 함께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의 절박함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공설희 역의 신현빈은 흔들림 없는 눈빛만으로 단단한 신뢰감을 형성한다. “중요한 건 감염 확산을 막는 거예요”라는 카피는 혼란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인물의 중심축 같은 면모를 강조한다.
김신록이 맡은 최현희는 “전체 CCTV 볼 수 있는 통제실 어딨어?”라는 대사를 통해 극한 상황에서도 해결책을 찾으려는 집념을 드러낸다. 현실을 직시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인물의 결연함이 인상적으로 담겼다.
마지막으로 고수가 연기한 한규성은 “할 수 있어. 내가 데리고 올게”라는 대사와 함께 타인을 끝까지 지키려는 굳은 의지를 보여준다. 묵직한 감정선이 더해진 캐릭터의 인간적인 면모가 깊은 울림을 전한다.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까지 탄탄한 배우진이 빚어낸 강렬한 연기 앙상블로 주목받고 있는 '군체'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독보적인 세계관과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열연이 맞물린 '군체'는 올여름 극장가 흥행 판도를 좌우할 강력한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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