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K' 품은 신인 걸그룹…하트오브우먼 "故 휘성 뜻 따르려 노력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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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5월 27일, 오후 02:08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휘성 선배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노력했어요. 앞으로 저희만의 색깔과 진심이 담은 무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진=블루브라운레코드)
5인조 신인 걸그룹 하트오브우먼(HEART OF WOMAN·지현, 채이, 아인, 리리, 류인)은 27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연 데뷔 앨범 ‘하트 바이트 : 레거시’(Heart Byte : LEGACY)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활동 각오를 이 같이 밝혔다.

하트오브우먼은 지난해 세상을 떠난 가수 고(故) 휘성과 댄서 출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명상우(활동명 만두)가 함께 설립한 블루브라운레코드이 론칭하는 첫 걸그룹이다. 멤버들이 데뷔를 알리는 자리에서 휘성의 이름을 언급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지현은 “휘성 선배님을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회사를 만들어주신 분인 만큼,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선배님의 음악에 대한 진심과 열정을 배우고 느끼려고도 노력했다”고 말했다.

지현(사진=블루브라운레코드)
리리(사진=블루브라운레코드)
2002년 데뷔한 휘성은 활동 당시 ‘위드 미’(With Me), ‘...안 되나요...’, ‘다시 만난 날’,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R&B 스타일 곡을 히트시켰다. 하트오브우먼은 휘성이 지향한 음악 색깔을 이어받겠다는 의지를 담아 데뷔 앨범의 방향성을 ‘Y2K’로 잡았다.

아인은 “휘성 선배님의 가장 찬란했던 시절을 떠오르게 할 곡들로 앨범을 채웠다”고 강조했다. 지현은 “하트오브우먼은 멤버 전원이 2000년대생인 팀”이라며 “멤버들 모두 Y2K 느낌을 잘 살리기 위해 과거 노래와 댄스를 카피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고 설명을 보탰다.

하트오브우먼은 타이틀곡 ‘나를 잃지 않는 방법’(Lost In Proof)을 비롯해 ‘얼라이브’(ALIVE), ‘쇼 하우’(SHOW H.O.W), ‘톨드 유 소’(Told U So), ‘티’(TEA), ‘마이 비전’(My Vision), ‘스킷’(Skit.exe), ‘달라’($.$), ‘클로즈 투 미’(Close To Me), ‘원 비트’(One Beat), ‘다이브 위드 미’(Dive With Me) 등 총 13개의 트랙을 앨범에 수록했다.

데뷔작을 10곡 이상으로 채운 정규 앨범으로 선보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 이에 대해 지현은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가수 분들이 많았던 Y2K 시절 오마주 일환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웃어 보였다.

류인(사진=블루브라운레코드)
아인(사진=블루브라운레코드)
채이(사진=블루브라운레코드)
타이틀곡 ‘나를 잃지 않는 방법’은 ‘흔들리는 순간 속에서도 끝내 스스로를 잃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뉴잭스윙 장르 곡이다. 지현은 “하트오브우먼의 단단한 마음을 대중에게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완성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리리는 “Y2K 시절 K팝을 그리워하시는 분들이 반갑게 느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멤버 중 지현은 JTBC ‘알 유 넥스트?(R U NEXT?)’ 출신이다. 채이는 SBS ‘유니버스 티켓’과 Mnet ‘언프리티 랩스타: 힙팝 프린세스’에 참가한 바 있다.

지현과 채이는 “서바이벌 출연 경험이 데뷔 준비에 도움이 됐다”며 “데뷔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안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멤버들은 ‘각기 다른 서사와 에너지를 지닌 5개의 심장이 모여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하나의 강렬한 박동이 된다’는 의미를 담은 팀명을 소개하며 “열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는 무대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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