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가수 KCM이 결혼과 육아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27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는 ‘형수야 너 그러면 아무도 못 만난다 동갑내기의 현실 조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KCM이 13년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케이윌은 “사람들이 제게도 알고 있었냐고 많이 물어보는데 전혀 몰랐다. 아내 분을 만난 적도 없고 본 적도 없는데 너무 미인이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KCM은 “얼마 전에 성시경 형을 만났는데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다고 하면서 ‘나는 지금까지 뭐했나’라고 하시더라”고 웃었다.

KCM은 아내와의 결혼에 대해 “친구가 자기 친척 동생이 일본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좋은 회사(엔터테인먼트)를 만나고 싶어 한다고 해서 아무 생각 없이 만났는데 너무 예뻤다. 여러 번의 만남 속에 이야기를 하던 중 장모님이 TV에 나오는 나를 보면서 ‘저런 사람과 결혼했으면 한다’고 하셨다고 한다. 그 부분이 미스테리이긴 한데, 아내 이상형은 김종국이었고 그 말을 듣고 어쩌면 나와 연결될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아내와 연인 시절 군인이었던 KCM은 전역 후 힘든 시기를 겪었다. 그는 “전역 이후 일이 끊기면서 힘들었다. 사람이 힘들다 보니까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어지는데, 의지하고 힘든 이야기를 했던 게 독화살이 되어서 돌아왔다. 활동이 끊긴 시점에 빚까지 많이 생겼다. 그러던 중 2021년 ‘놀면 뭐하니’를 통해 주목을 받고 MSG워너비가 잘되면서 2022년에 힘들었던 걸 끝낼 수 있었고 그때 아내와 혼인신고를 한 뒤 둘째를 갖게 됐다. 가족이 생기면서 안정화가 됐고, 다시 태어난 느낌”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세 아이의 아빠가 된 KCM은 “하나와 둘은 하늘과 땅 차이인데 둘과 셋은 은하계 차이다. 첫째는 현재 15살이고, 둘째는 5살, 셋째는 100일이 됐다. 육아는 정말 힘들지만 행복한 웃음이 나온다. 말로 설명은 하기 힘들어서 직접 경험해 봐야 한다. 첫째가 사춘기인데 남자친구도 생겼다고 해서 마음이 너무 아픈데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너무 복잡해서 사춘기 딸을 둔 김태우에게 연락해서 조언을 얻었다. 혼내는 순간 딸과의 거리가 멀어질 거 같다고 해서 여러 방법을 썼는데 결국 혼자 삭히는 방법 밖에는 없더라”고 말했다. 행복에 겨워 웃고 복잡한 감정에 휩싸였다는 케이윌에 “잘 모르겠지만 진지한 거 보니 진심인 거 같다”고 말했다.

KCM은 사춘기 딸에 대해 “부정적이고 명령조로 하면 안된다. 표정 관리가 안되어서 거울 보면서 연습을 했다. 뼈아픈 상황들도 많이 발생하는데, 얼마 전에 아내가 첫째 딸의 남자친구를 알고 싶어서 미행을 했다고 한다. 알아내서 영상도 보여주긴 했는데 생각보다 풋풋하더라. 안심하면서 마음이 아프긴 했는데 명치가 시리더라. 자는데 숨이 안 쉬어질 정도였다. 그리고 평소 때는 따뜻하게 이야기하던 아이였는데 반항조로 이야기하는 걸 보니 열이 올라오기도 했다. 내가 보수적이라 화장하고 꾸미는 걸 보며 이야기를 했는데 결과는 변화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나한테 맞추면 안되고 내가 따라가야 하더라”고 말했다.
KCM은 아내와의 육아 방식에 대해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집이 어려워지니까 내가 배우고 싶은 걸 많이 못 배웠다. 그래서 보상 심리로 아이들 교육 쪽으로는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싶은데 아내는 외국 유학도 가는 등 엘리트 교육을 받아서 나와는 생각이 전혀 달랐다. 어릴 때 받은 교육 방식이 너무 싫다며 자기 같은 고통을 안 받았으면 한다고 하더라. 아이들이 유학을 가고 싶다고 하면 아내가 따라가겠다고 하고, 나는 기러기 아빠가 되기는 싫어서 그건 그때 가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KCM과 대화를 이어가던 중 취미에 대해 이야기하던 케이윌은 “여기서 취미 하나 더 생기면 나 진짜 결혼 못하겠다”고 자아 성찰을 했다. KCM은 “아니다. 넌 조만간 결혼할 것 같다. 그런데 너는 눈이 너무 높다. 케이윌이 너무 솔로여서 소개팅을 해주고 싶었다. 의사였는데 프로필을 보내달라고 해서 빠르게 보내줬는데 읽씹했다. 그래서 정말 눈이 높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케이윌은 “프로필을 봤는데 너무 훌륭하신 분인데 방송 하시는 분이었다. 같은 방송 업계라서 고민하다가 흘러가버렸다”고 해명했다.
또한 케이윌은 “소개팅이라는 게 몇 년 전에 해봤는데 나와는 잘 맞지 않더라. 차인 건 아닌데 페이드 아웃됐다”고 말했다. KCM은 “케이윌이 연애하는 게 궁금하진 않아서 본 적도 없다. 그래도 좋은 친구 만나서 결혼할 것 같다. 결혼 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 고민한다고 답도 없고 생각대로 흘러가지도 않는다. 케이윌은 결혼하고 한 상황마다 나한테 연락해서 조언 구하는게 그려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