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충주맨' 김선태, 2천5백원에 본인 차 팔았다..무료 아닌 이유 ('김선태') [어저께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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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30일, 오전 07:15

[OSEN=김수형 기자] 유튜버 김선태가 자신의 중고차를 단돈 2500원에 구독자에게 넘기며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서 김선태는 자신이 타던 차량을 소개하며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는 "작은 반파 사고가 한 번 있었다"면서도 "10년에 21만km면 아직 새 차다. 5년은 더 탄다"고 자신 있게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이어 "충주를 빛낸 얼굴상도 받았다"며 뜬금없는 자랑을 늘어놓더니 "폐주가 준 거라 가치는 많이 떨어졌다"고 셀프 디스를 이어가 웃음을 더했다.

특히 판매 철학도 남달랐다. 김선태는 "공짜로 주고 싶지만 무료로 주면 책임감이 없어진다"며 "그래서 무료 분양은 안 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며칠 지나, 다시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본격적인 차량 판매 과정이 공개됐다. 김선태는 "썩차다, 수출용이다, 못 파는 차라는 이야기가 있더라"며 "오해를 없애기 위해 검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차량은 작은 사고 이력이 있어 인증 중고차 기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좋은 취지의 이벤트라는 점에서 차량 보증 서비스까지 지원받게 됐다고. 그는 "1년간 무료 수리 보증도 받았다. 깨끗한 상태로 구독자에게 전달할 수 있어 기분 좋다"고 말했다.무엇보다 직접 차량을 배송해주겠다고 나선 김선태의 진심이 눈길을 끌었다. 가는 길에는 주유소에 들러 기름까지 가득 채우는 세심함을 보였다.

당첨자는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는 가족이었다. 아이가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는 사연에 김선태는 더욱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모두를 놀라게 한 반전. 차량 가격을 묻는 당첨자에게 김선태는 "제가 영상에서 2500이라고 하지 않았냐"며 "차 가격은 2500원"이라고 말했다. 550만 원 상당의 차량을 사실상 선물한 셈이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당첨자가 신청서에 적어낸 87만 원이라는 금액에 맞춰 무려 87만 원어치 기저귀까지 준비한 것.김선태는 "아이 잘 키우시라고 준비했다"며 "1년간 수리 보증도 해드린다"고 응원을 전했다.차량과 기저귀를 모두 전달한 뒤 김선태는 "정말 뿌듯한 하루"라며 "구독자분께 차를 드릴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근데 난 이제 어떻게 집에 가지?"라고 덧붙여 끝까지 웃음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진짜 선한 영향력", "차보다 마음이 더 값지다", "아이를 생각한 배려가 감동이다", "김선태다운 이벤트"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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