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재벌집 막내아들', '신입사원 강회장' 포스터
회귀물로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재벌집 막내아들'의 뒤를 이어 이번엔 '신입사원 강회장'이 영혼 체인지 장르로 흥행에 도전한다.
30일 오후 10시 40분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크리에이터 김순옥/ 극본 현지민/ 연출 고혜진)이 처음 방송된다. '신입사원 강회장'은 사업의 신이라 불리는 굴지의 대기업 회장이 사고를 당하면서 원치 않는 2회차 인생을 살게 되는 리마인드 라이프 스토리 드라마로, 이준영, 손현주, 이주명, 전혜진, 진구 등이 출연한다.
'신입사원 강회장'의 기본 이야기 골자는 대기업 회장 강용호(손현주 분)가 축구선수 황준현(이준영 분)과 우연한 박치기 사건 이후, 그의 몸속으로 영혼이 빙의돼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황준현의 영혼은 강용호의 몸속으로 들어갔지만, 혼수상태에 빠진 상황. 이에 강용호는 황준현의 몸과 이름으로 자신이 운영 중이던 최성그룹의 신입사원으로 들어가 그룹의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신입사원 강회장'이 눈길을 끄는 지점은 바로 지난 2022년 방송돼 전국 유료 가구 기준 26.948%(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큰 흥행을 끈 '재벌집 막내아들'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이라는 부분이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산경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의 과거 몸속으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다. 방송 당시 대한민국 재벌들의 일화를 가져온 서사들과, 여러 실제 역사 사건을 배경으로 신선한 이야기들을 펼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신입사원 강회장' 역시 '재벌집 막내아들'의 원작자인 산경 작가의 웹소설 '신입사원 강회장'을 원작으로 한다. '재벌집 막내아들'이 현재의 인물이 과거 인물의 몸속으로 들어가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회귀 장르를 다뤘다면, '신입사원 강회장'은 영혼 체인지 장르를 다룬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도드라진다.
JTBC '신입사원 강회장' 포스터
하지만 같은 원작자의 작품을 드라마화한 것이기에, 두 드라마는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다.
이에 대해 '신입사원 강회장'의 연출을 맡은 고혜진 감독은 지난 28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을 캐스팅하면서) '재벌집 막내아들'에 출연한 배우들과는 최대한 겹치지 않으려고 했다"라며 "(두 드라마는)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기 때문에 그건 피하자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벌집 막내아들'의 등장인물들이 여전히 이 세계관 안에서 똑같이 살아가고 있다는 설정을 부여했다"라며 "마블 유니버스처럼 그 유니버스 안에 있는 다른 작품을 한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고혜진 감독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이라면서도 '신입사원 강회장'은 원작과 완전히 결을 달리하는 드라마라고 강조했다. 고 감독은 "영혼 체인지라는 원작의 기본 설정만 가져가고 그 외의 것들은 많이 바뀌었다"라며 "'재벌집 막내아들'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으실 것"이라고 예고했다.
같은 원작자와, 또 같은 세계관 공유. 그리고 회귀와 영혼 체인지라는 비슷한 장르를 보유한 '재벌집 막내아들'과 '신입사원 강회장'. 과연 '신입사원 강회장'이 '재벌집 막내아들'의 흥행 기록까지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taehy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