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체',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손익분기점 돌파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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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5월 30일, 오전 11:13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군체’가 개봉 3주차에 손익분기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빠르면 오늘(30일) 중으로 손익분기점인 300만 고지를 밟을 것으로 예측된다.

영화 '군체'의 한 장면.(사진=쇼박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체’는 전날인 29일까지 누적 관객수 268만 6136명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예매 관객수는 21만 명을 넘어선 상태로, 주말 관객이 본격적으로 유입될 경우 손익분기점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군체’는 개봉 이후 꾸준한 입소문과 관객 호평을 바탕으로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해 왔다. 특히 개봉 초반 화제성에 의존하기보다 관람객들의 추천과 재관람 수요가 이어지면서 장기 흥행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극장가가 대형 프랜차이즈 영화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군체’는 독자적인 소재와 완성도를 앞세워 관객층을 넓혀왔다. 주중에도 안정적인 관객 흐름을 유지하며 흥행 체력을 입증했고, 주말을 앞두고 예매량이 다시 상승하면서 손익분기점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통상 손익분기점 돌파는 투자금 회수 가능성을 의미하는 만큼, ‘군체’의 이번 기록은 흥행 성과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최근 한국영화 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대형 규모 한국영화가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사례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군체’가 손익분기점 돌파를 계기로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입소문을 탄 작품들은 손익분기점 달성 이후 관객들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며 흥행 곡선이 한 차례 더 상승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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