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60억 매출’ 쇼호스트 이수정, 43세 결혼..“예단 못 돌려받아, 사흘간 이불킥” [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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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31일, 오전 09:14

[OSEN=김채연 기자] 쇼호스트 이수정이 자신의 결혼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조언을 건넸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오늘도수정완료’에는 ‘제발 결혼하지 마세요. 40대에 늦게 결혼한 언니의 결혼 조언’이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수정은 자신의 결혼을 회상하며 “나는 결혼을 43세에 했다. 그냥 쭉 혼자 살 줄 알았는데 결혼했다. 우리 엄마가 내 결혼을 위해서 절을 몇 번 바꿨는 줄 모른다. 어느 절에 가면 34살에 한다고 하고, 어느 절은 37살에 한다고 하고”라고 입을 열었다.

이수정은 “2019년에 결혼했다. 남편이 내게 ‘당신과 결혼하려고 만나는 것’이라고 하더라. 이 지구에 절반 이상은 통한다고, 남자로서 특별한 매력이 없다면 자기를 가이드로 데리고 다녀도 쓸모가 있을거라고 어필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저희 시어머님이 어마어마한 분이다. 너무 알뜰하시다. 헛돈 쓰는 게 없고 검소하시다”며 “저희 시댁이 단독주택인데 ‘어머니 추운 것 같아요’하면 ‘옷을 입어라’ 하신다. 그래서 시댁갈 때 옷을 많이 껴입고 간다”고 설명했다.

이수정은 결혼 준비 과정을 언급한 뒤 “하는 데까지 하는데 안되는 건 돈으로 때웠다. 예를 들면 혼수가 되게 예민한 부분이지 않냐. 20대 결혼보다는 그래도 내가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이니까 나름 또 성의 표현을 했다. 또 남편이 장남이니까 어머니 기분 좋으시라고 ‘예단을 드리면 돌려주시겠지?’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그럼 소파도 사고, 침구도 사고 해야지 했다. 근데 하나도 안 돌려주시더라. 끔찍한 아들 장가를 보내시는데 속도 시원하지만 너무 아들을 사랑하니까, 대한민국 모든 엄마는 아들을 사랑하는데 결혼하면 더 사랑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제작진은 “그럼 보통 거기서 결혼 파탄이 나지 않냐”고 물었고, 이수정은 “3일? 4~5일 이불킥했다.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내가 실수했나?’, ‘이게 뭐지?’하면 효자 남편은 중간에서 안절부절 하더라”고 고백했다.

또한 이수정은 “처음에는 좀 서운했지만 그걸로 나이 드신 부모님이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하셨으면 나는 괜찮다. 만약 20대, 30대였으면 ‘어머님 그렇게 사는 사람이 어딨어요?’ 했을 텐데,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수정은 “결혼을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잘 사는 게 훨씬 힘들다. 내가 방송 준비 하나도 이렇게 신경 쓰는데, 왜 남편과 결혼 생활은 이렇게 신경쓰지 않을까. 결혼생활도 정성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 하고 싶은 대로 하면 안된다는 얘기다. 하고 싶은 대로 하려면 결혼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수정은 2022년 K-STAR ‘랜선뷰티’에 출연해 자신이 올린 최대 매출을 “60억 정도?”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cykim@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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