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재혼 언급' 기은세 "지팔지꼰..욱하지 않고 자존감 높은男 좋아" ('아옳이') [어저께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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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01일, 오전 06:10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배우 기은세가 이혼 이후 달라진 사랑관과 재혼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31일 아옳이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아옳이 X 임블리 X 기은세 돌싱토크' 영상에서 기은세는 결혼과 이혼, 그리고 앞으로의 사랑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이혼 후 이상형이 어떻게 바뀌었냐는 질문에 기은세는 "이별을 겪고 나면 상대에게 부족했던 부분을 다음 사람에게서 찾게 된다"며 "이상형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이어 "예전에는 극적인 사랑을 좋아했던 것 같다. 그런데 살아보니 '적당함'이 가장 어렵고 중요하더라"며 "이제는 내가 원하는 것들이 내 기준에서 적당하면 된다. 그게 가장 편안한 것 같다"고 밝혔다.

결혼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조언을 남겼다.기은세는 "남들이 다 하니까, 나이 때문에, 법적인 제도 안에 있어야 하니까 하는 결혼은 절대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조급하게 선택하면 나중에 '왜 그랬지?'라는 후회가 남을 수 있다"며 "결혼은 남의 시선에 떠밀려 하는 게 아니다. 정말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과거 연애를 돌아보며 "어릴 때는 나쁜 남자에게 더 집착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그는 "상대를 바꾸고 싶고, 해결하고 싶고, 붙잡고 싶은 마음이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내 발등을 내가 찍는 거더라"고 말했다.이어 "'지팔자 지가 꼰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라며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은 과감히 빼야 하는데 어릴 때는 그게 잘 안 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도 "과거 선택을 후회하거나 미련 가질 필요는 없다"며 "앞으로 더 잘 살면 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혼을 실패로 보는 시선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기은세는 "시대가 많이 변했다"며 "이혼이 흠이 되는 시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대학 못 가면 실패한 인생인가? 남들이 정해놓은 기준대로 살지 않았다고 실패한 인생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아옳이 역시 "결국 중요한 건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며 "생각보다 사람들은 남 일에 관심이 없다. 다 자기 인생 살기 바쁘다"고 공감했다.

재혼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아옳이는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다시 결혼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고, 임블리는 "나는 웬만하면 안 한다 주의"라고 웃었다. 반면 기은세는 결혼 자체보다 '함께할 사람'에 더 의미를 뒀다.그는 "결혼을 꿈꾼다기보다 사랑하는 사람과 남은 인생을 함께 보내고 싶다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친한 친구이자 사랑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며 "무언가를 함께 나누고 서로 믿으며 살아갈 사람은 꿈꾼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인생을 혼자 살 수는 없지 않나.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게 먼저고, 결혼은 그다음 문제"라며 "결혼보다 사람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이상형 조건도 공개했다. 기은세는 "성격이 유한 사람이 좋다"며 "다만 우유부단하면 안 된다. 결정력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요즘은 조건보다 욱하지 않는 사람이면 좋겠다. 그게 정말 중요하다"고 덧붙였다.또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좋다. 자존감이 높아야 관계에서도 불필요한 문제가 적다"고 설명했다.이에 임블리는 "자존감 높은 사람은 대체로 성격도 좋고 성품도 괜찮다"며 "예의와 책임감,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공감했다.마지막으로 기은세는 웃으며 "어쨌든 만나야 한다"고 말했고, 아옳이는 "임블리는 썸만 3년 탄다는 소문이 있다"고 농담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기은세는 지난 2012년 12살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지난 2023년 이혼 소식을 밝혔다.   /ssu08185@osen.co.kr

[사진] ‘OSEN DB,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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