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감독, '우리동네 야구대장' 최초 콜드게임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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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6월 01일, 오전 11:06

이대호 감독이 이끄는 리틀 자이언츠가 ‘우리동네 야구대장’ 최초의 콜드게임 승리를 완성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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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 ‘우리동네 야구대장’ 8회에서는 리틀 트윈스와 리틀 이글스의 4라운드 1경기 후반부, 그리고 리틀 자이언츠와 리틀 타이거즈의 4라운드 2경기가 이어지며 뜨거운 승부가 펼쳐졌다.

먼저 리틀 트윈스와 리틀 이글스의 맞대결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3회 초, 리틀 이글스가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리틀 트윈스 김서후가 4-4 동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흐름을 뒤집었다. 특별 해설위원 오승환은 “점수를 막으려 하기보다 아웃카운트를 늘려간다는 생각이 중요하다”며 냉철한 분석을 더했다.

이어 3회 말 리틀 이글스의 공격에서는 리틀 트윈스 유격수 유영빈의 환상적인 수비가 빛났다. 최예훈의 높게 뜬 타구를 점프 캐치한 뒤 더블아웃까지 완성하며 단숨에 이닝을 종료시켰다. 박용택 감독은 “프로야구 유격수를 보는 느낌이다. 중학생 선수들보다도 뛰어난 움직임과 송구 능력”이라며 극찬했다.

4회 초에는 김태균 감독이 리틀 트윈스 1번 타자 윤시온을 고의사구로 내보내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박용택 감독이 곧바로 더블 스틸 작전으로 응수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결국 리틀 트윈스는 7-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리틀 이글스도 4회 말 박시혁의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지만, 좌익수 곽도현의 정확한 홈 송구에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김태균 감독은 “프로 선수도 쉽지 않은 송구였다”며 감탄했고, 오승환 역시 “프로 경기에서도 보기 힘든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리틀 트윈스는 이후 안정적인 수비를 앞세워 리틀 이글스의 추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어 펼쳐진 4라운드 2경기에서는 리틀 자이언츠와 리틀 타이거즈의 리벤지 매치가 펼쳐졌다. 개막전 패배 설욕을 노린 나지완 감독은 선발 포수 교체라는 변화를 택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경기 초반부터 흐름은 리틀 자이언츠 쪽으로 기울었다. 1회 초 기습번트와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리틀 자이언츠는, 1회 말 이대호 감독의 주문대로 커브를 적극 활용한 선발 이도영의 호투로 삼자범퇴를 완성했다.

2회에도 리틀 타이거즈는 잦은 실책과 흔들리는 제구로 어려움을 겪었다. 나지완 감독이 직접 마운드를 정비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리틀 자이언츠는 흔들림 없이 경기를 주도했다.

3회에는 이대호 감독과 아들 이예승의 부자 호흡이 빛났다. 이예승의 연속 도루가 성공하며 추가 득점으로 이어졌고, 리틀 자이언츠는 어느새 7-0까지 달아나며 콜드게임 가능성을 높였다.

리틀 타이거즈는 3회 말 안민준의 몸에 맞는 공으로 첫 출루에 성공한 뒤 상대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리틀 자이언츠 선발 이도영은 흔들림 없는 투구를 이어갔고, 이를 지켜본 이대호 감독은 “최동원 선배님이 떠오른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승부의 마침표는 4회 말 찍혔다. 이대호 감독은 리그 최강 클로저 손한율을 투입했고, 리틀 타이거즈 중심 타선을 완벽히 봉쇄하며 프로그램 최초의 콜드게임 승리를 완성했다.

‘우리동네 야구대장’은 KBO 레전드 박용택, 이대호, 김태균, 나지완이 각자의 연고지에서 선발한 U-10 리틀야구 선수들과 함께 실제 리그전을 펼치는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으로,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대호 감독의 과감한 승부수와 리틀 자이언츠의 완벽한 조직력이 ‘우리동네 야구대장’ 첫 콜드게임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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