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장우영 기자] 가수 MC몽과 MBC ‘PD수첩’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진실은 무엇일까.
MC몽과 ‘PD수첩’의 갈등은 지난달 18일, MC몽이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예고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당시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겠다던 MC몽은 “‘PD수첩’이 누구와 결탁하고 취재하고 있는지도 전부 말씀드리고자 한다”면서 건설업자 A씨를 비롯해 수십억 원대의 불법 도박 멤버들, 이와 관련된 연예인들까지 폭로하겠다고 예고했다.
자신을 둘러싼 불법 도박 등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주장하던 MC몽은 이후에도 SNS 채널을 통한 라이브 방송으로 회사 운영 자금을 이용한 불법도박 의혹, 불륜설, 원헌드레드와 소속 연예인간의 정산금 갈등 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모든 논란이 A씨에 의해 조작됐다고 강력하게 주장한 MC몽은 A씨가 언론사와 결탁했다고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이어 MC몽은 ‘PD수첩’이 불법 제보자들로부터 부정 청탁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증하지 않으면 언론사가 아니다”라며 ‘PD수첩’ 제작진 실명과 함께 “저를 취재하기 위해 라스베가스로 넘어갔고, 거짓 제보자에게 밥을 얻어먹으면서 모의를 한다. 그 상황을 본 사람이 중국 식당에 들어가는 PD의 모습까지 저에게 제보를 했다. 청탁금지법 위반이다. 밥을 얻어 먹고 범죄자 친구들과 함께 모의를 한다”고 주장했다.

MC몽의 폭로가 사실인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PD수첩’은 MC몽이 제기한 의혹을 담은 내용을 오늘(2일) 전격 공개한다. ‘PD수첩’은 이날 ‘MC몽과 회장님의 K팝 영업비밀’이라는 제목으로 K팝 신화의 가면 뒤에 숨겨진 회장님의 영업 비밀을 낱낱이 파헤친다고 예고했다.
‘PD수첩’은 2023년 엔터계에 처음 등장한 ‘P’ 그룹 차가원 회장이 단 3년 만에 샤이니의 태민, 엑소의 첸·백현·시우민, 이승기, 이무진 등을 거느린 거대 엔터사 '원헌드레드레이블'의 수장이 됐다며 이 엔터사 및 그 계열사에 한 해 들어온 선(先) 투자금은 1150억 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는 음반 유통사와 공연 기획사 등이 아티스트의 IP 가치를 믿고 미리 지급한 돈이었지만 회사 통장에 들어오자마자 차가원 회장의 개인 계좌로 빠져나간 흔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PD수첩’ 측은 그 돈의 일부가 동업자였던 MC몽에게 전해졌다는 제보를 입수했다면서 해당 자금이 MC몽의 해외원정도박에 쓰였다고 주장했다. ‘PD수첩’ 측은 도박 및 자금 출처 의혹을 MC몽에게 물었으나 SNS 라이브 기자회견을 열었다면서, MC몽이 주장한 내용은 ‘PD수첩’이 확인한 내용과는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밝혔다.
또한 ‘PD수첩’ 측은 마침내 베일에 싸여있던 결정적인 자료를 입수했다고 밝히면서 은밀한 도박 스캔들의 실체를 전격 공개한다고 알렸다.
‘PD수첩’ 방송을 하루 앞두고는 원헌드레드 측이 “차가원 대표이사 및 당사와 관련하여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모욕과 조롱 등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게시물과 악성 댓글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 악플러 및 허위사실 유포자들에 대해 당사 법률대리인은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황. 이들에 대한 의혹을 담은 MBC ‘PD수첩’은 2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