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월드컵=증명하는 자리…12년 전 발언이 아직도 회자" [Oh!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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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02일, 오후 02:38

[OSEN=민경훈 기자]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KBS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쟁한다. 6월12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19일 멕시코전,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을 차례로 치르며 32강 진출을 노린다.이영표 해설위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6.02 /rumi@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홍명호보호의 성적을 예상했다.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KBS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방송인 전현무와 이영표 해설위원, 남현종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오는 1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에서 공동 개최되며, 총 48개국이 참가해 우승컵인 ‘줄리메컵’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님은 A조에 속해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경기를 갖는다.

앞서 이영표 위원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홍명보호가 처참한 성적을 거두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홍명호 감독이 “우리 선수들이 이번 월드컵을 통해 좋은 경험을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하자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다. 월드컵은 증명하는 자리”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발언으로 이영표 위원은 홍명보 감독과 3년 정도 연락이 끊겼다면서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 말을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12년이 흘러 다시 홍명호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이영표 위원은 대한민국이 조별리그에서 1승 2부를 거두며 32강 진출에 성공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이영표 위원은 홍명보호의 ‘증명’에 대해 “해설하면서 12년 전에 했던 멘트가 12년이 지난 오늘까지 회자가 되고 있다. 정말 말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말에 대한 책임도 느끼면서 중계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12년 전, 최근 몇 번의 월드컵과 평가전을 하며 책임감을 갖게 됐다. 제 말이 감동도 되지만 부정적인 영향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이번 월드컵은 옳은 선택을 하고 옳은 말을 하고 바른 말을 해야하지만 그러면서도 동시에 팀을 향한 사랑과 응원의 마음을 잊지 않는 중계를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 앉기 전까지는 KBS 중계가 전현무의 연예대상까지 걱정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생각해보니 분명히 이번 KBS 연말 연예대상은 전현무가 받지 못하면 나도 원흉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책임감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영표는 “16강 이상의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한 선수가 잘해서는 안되고 모든 선수가 잘해야 한다. 2002년도 그렇고 2010년, 2022년처럼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을 때는 다들 잘해줘서였다. 모든 이들이 한 마음이 됐을 때 좋은 성적을 냈는데, 기대할 만한 선수라고 한다면 컨디션이 좋은 오현규, 조규성 같은 득점을 해야 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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