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항암만16번...박미선, 암 선고 받은 뒤 첫 마디 '먹먹' ('남의집귀한가족')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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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03일, 오전 07:14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개그우먼 박미선이 유방암 진단부터 항암치료까지 힘들었던 투병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2일 첫 방송된 MBN '남의집 귀한가족'에서는 박미선과 남편 이봉원 부부가 출연했다.

코미디언 선후배로 만나 1993년 결혼한 두 사람은 어느덧 결혼 34년 차 부부가 됐다. 현재는 박미선이 일산에서, 이봉원이 천안에서 생활하며 8년째 주말부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해 유방암 진단을 받고 약 1년간 치료에 전념했던 박미선의 투병기가 공개됐다.박미선은 "건강검진 후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녹화 중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며 "왠지 불길한 느낌이 들어 녹화에 집중할 수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다음 날 병원에 가서 결과를 확인했는데 의사 선생님께 처음 한 말이 '이제 어떻게 해야 되죠?'였다"고 고백했다.갑작스러운 암 진단에 방송 스케줄부터 떠올랐다는 박미선은 "건강보다 방송 걱정부터 했다"며 "하지만 결국 제 몸이 먼저라 생각해 모든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하차했다"고 말했다.

수술 후 치료 과정은 더욱 힘겨웠다.박미선은 "수술하고 방사선 치료만 하면 끝날 줄 알았다"며 "그런데 림프선 전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결국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게 됐고, 무려 16번의 항암치료를 받았다고.그는 "항암치료가 몸과 마음을 가장 지치게 했다"며 "살려고 받는 치료인데 죽겠다 싶었다"고 털어놨다.이어 "버텨야 하니까 버틴 거지 다시 하라고 하면 못 할 것 같다"고 말해 투병의 고통을 짐작하게 했다.

다행히 현재는 치료를 모두 마친 상태다.박미선은 "치료는 끝났고 약은 계속 복용하고 있다"며 "정기적으로 검사받으면서 관리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그러면서 "암 발병 전과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체력은 50~60% 정도 회복된 상태"라며 "잘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여 안도감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이봉원은 "당연히 당사자가 가장 힘들었을 것"이라며 "머리카락도 빠지고 몸도 아팠는데 아내가 긍정적으로 치료를 잘 받아줬다"고 말했다.이어 "덕분에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남의집 귀한가족’,'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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