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3색 콘서트 MVP' 민수현 "'민낯' 여러분 감사합니다" [인터뷰M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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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6월 03일, 오전 09:00

가수 민수현이 '3인3색 트롯 콘서트 : 프린스' MVP 왕좌에 올랐다. 영광의 순간에도 민수현은 팬덤 '민낯'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먼저 전했고, 함께 무대를 꾸민 김수찬과 김중연을 향한 찬사도 잊지 않았다. 찰나의 한마디에서도 자신보다 팬과 동료를 먼저 생각하는 그의 겸손함이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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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3인3색 트롯 콘서트 : 프린스'는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된 민수현, 김수찬, 김중연의 컬래버레이션 공연으로, 양일간 약 150분 동안 화려한 볼거리와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선물했다. 이후 글로벌 팬덤 플랫폼 '마이원픽'을 통해 MVP 싱어를 가리는 스페셜 투표가 진행됐고, 치열한 경쟁 끝에 민수현이 최종 MVP에 선정됐다. 이를 기념해 민수현과 iMBC연예가 특집 인터뷰를 진행했다.

민수현은 MVP 1위 소감을 묻자 가장 먼저 팬클럽 '민낯'을 향한 감사부터 전했다. 그는 "우선 굉장히 기분 좋습니다. 항상 이런 자리가 있을 때마다 민수현이라는 이름이 빛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해주시는 우리 민낯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팬분들이 직접 뽑아주신 투표인지라 더욱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 저는 3인3색 콘서트에 참여한 세 가수 모두가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세 명 모두가 MVP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자신이 MVP로 선정됐지만 함께 무대를 꾸민 김수찬, 김중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이라는 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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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마친 뒤 가장 강렬하게 남은 순간으로는 의외로 본 공연이 아닌 사운드체크 시간을 꼽았다. 민수현은 "본 공연도 뜨거운 열기 속에서 강렬하게 기억에 남았지만 아무래도 처음 시도해본 사운드체크 관람 시간이 가장 인상 깊지 않았나 싶습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공연 전까지는 꽁꽁 숨어 있다가 짠 하고 보여드리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공연 전에 세 가수의 팬분들과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색다르게 즐거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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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각기 다른 팬덤이 한자리에 모인 분위기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차니사랑'분들, '김중연구소' 연구원분들 모두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모두 제 팬분들 같은 느낌이었습니다"며 "공연 전 긴장할 수 있는 시간들을 오히려 에너지를 받으며 보낼 수 있었습니다"라고 웃었다.

팬들 역시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무대 준비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었다. 민수현은 "가수뿐 아니라 팬 여러분께서도 가수들의 음향과 무대 체크 과정, 그리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시며 굉장히 즐거워하셨고 그 모습을 보며 저도 행복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공연 당일 객석의 열기 역시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아 있다. 그는 "작은 공연장이 아닌 굉장히 큰 공연장이었는데도 공연장을 가득 채운 함성 소리와 박수 소리가 너무 기억에 남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3인3색 콘서트'라는 말이 너무 잘 어울릴 만큼 각 팬분들의 개성도 뚜렷해서 가수 입장에서 정말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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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수만큼이나 세 팬덤의 색깔도 뚜렷했다. 민수현은 "중연이 형은 춤을 정말 잘 추는데 팬분들께서도 춤추시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놀랐고, 수찬 씨는 입담이 워낙 좋아서 팬분들 역시 객석에서 가수를 향해 말을 많이 걸어주시는 모습을 보며 사교성이 정말 좋으시구나 느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팬들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우리 민낯 여러분은 홍랑의 마음이 이런 건가 싶을 정도로 민수현 바라기이십니다. 늘 긴장하시는 건지 말없이 눈만 맞추고 계시는 분들도 많아서 한 분 한 분 눈을 맞춰드리려고 노력했는데 잘 전달됐는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번 공연만의 차별점으로는 다채로운 음악적 색깔을 꼽았다. 민수현은 "아무래도 혼자 하는 공연이 아니다 보니 겹치는 색깔이 없어서 지루할 틈이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며 "정통 트롯부터 세미트롯, 7080 감성, 댄스까지 아주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서 보시는 분들께 트롯 종합선물세트 같은 콘서트로 느껴졌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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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3인의 호흡이 중요한 콘서트였다. 이에 민수현은 "중연이 형과는 '불타는 트롯맨' 콘서트를 하면서 2년여간 호흡을 많이 맞춰왔기 때문에 숨 쉬듯 자연스러웠던 것 같습니다"며 "수찬 씨는 정말 자연스럽게 MC처럼 공연을 이끌어줘서 공연 분위기가 딱딱하지 않고 훨씬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각자 둘씩 무대를 선 적은 있었지만 세 명이 함께하는 공연은 처음이라 걱정도 했습니다"면서도 "막상 무대에 올라가니 짠 것도 아닌데 척하면 척 하고 같은 동작을 하거나 애드리브를 주고받았습니다. 셋이 함께 무대에 설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인터뷰 ②에서 계속.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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