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하수정 기자] 무려 411억 원을 기부한 '의사 백만장자' 하충식의 특별한 사연이 밝혀진다.
병상 1008개의 대형 종합병원을 설립한 '의사 백만장자' 하충식이 서장훈도 두 손 든 자린고비 일상과 그 결과물인 '411억 원'의 행방을 전격 공개한다.
오늘(3일) 밤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병상 4개의 작은 산부인과에서 출발해 대형 종합병원을 일군 '의사 백만장자' 하충식이 출연한다. 하충식은 1994년 병상 4개 규모의 산부인과를 개원한 뒤, 2021년 병상 1008개를 갖춘 대형 종합병원으로 성장시키며 의료계의 살아있는 성공 신화를 쓴 인물이다. 그가 설립한 병원은 현재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를 자랑하며 직원 수만 3000명에 달한다. 여기에 2025년 추가로 5000평 부지를 매입해 암 전문병원 건립까지 추진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전체 규모는 7만 평에 이르며, 규모 기준 국내 톱5 병원 반열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반전은 따로 있었다. 수만 평 규모의 병원을 이끄는 그가 해진 옷을 입고 다니고, 손바닥만 한 비누 조각도 버리지 못해 양말 안에 넣어 사용할 정도로 초절약 라이프를 사는 '자린고비'라는 사실이다. 그의 사무실과 집에는 최소 20년 이상 입어 옷깃이 해진 재킷, 구멍 난 부분을 여러 차례 꿰맨 셔츠, 낡고 해진 지갑 등이 가득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심지어 X튜브 유료 구독 서비스조차 이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서장훈과 장예원은 물론 제작진마저 술렁인다.

이에 대해 하충식은 "참으면 참을 수 있다"는 자신만의 철학을 전하며 감탄을 자아낸다. 보다 못한 서장훈은 "제발 좀 사세요..."라며 간곡한 부탁을 건네 웃음을 더한다. 이러한 반응에 대해 하충식은 "이렇게 아껴서 다른데 돈을 쓴다"고 밝혀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리고 그 규모가 무려 '411억 원'에 달한다는 사실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한다. 하충식의 상상을 초월하는 '자린고비 모먼트'와 411억 원의 놀라운 행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알고보니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411억 원이 다른곳이 아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를 하면서 쓰였다고. 이에 대해 '의사 백만장자' 하충식은 "411억 원은 저한테는 인생 수업료였다"며 "나눔은 비움이 아니라 채움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충식의 병원을 찾은 서장훈은 압도적인 위용의 건물을 마주하자 "도청 아니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장예원 역시 "창원에 이렇게 큰 병원이 있는 줄 몰랐다"며 연신 감탄을 쏟아낸다.
이와 함께 하충식이 처음부터 의사를 꿈꿨던 것은 아니라고. 어린 시절 특별한 진로 계획이 없었던 그는 의대 선호도가 지금만큼 높지 않았던 1980년대, 큰 고민 없이 의과대학 진학을 선택했다. 당시 그의 부모는 부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양조장을 운영했기 때문에 넉넉한 가세를 자랑했다. 하지만 그는 의사 생활을 시작한 뒤 인턴, 레지던트 시절 예상치 못한 차별과 설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하충식은 "억울하면 출세하라는 말이 있다. 누구도 무시 못할 정도로 크고 좋은 병원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결혼 36년 차' 하충식 부부의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도 함께 공개된다. 산부인과 의사인 하충식과 소아과 의사인 아내의 직업을 들은 서장훈은 "남편이 아이를 받으면 아내가 치료해주는 환상의 콤비"라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특히 하충식은 무려 100번째 맞선에서 운명처럼 현재의 아내를 만났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는 "토요일에 처음 만났고, 이틀 뒤인 월요일에 다시 만나 프러포즈했다"며 초고속 결혼에 얽힌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결혼 36년 차에도 두 사람은 "아직도 좋아 죽겠다"고 말할 정도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며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동료 의사이자 인생의 동반자로 함께 걸어온 하충식 부부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 그리고 국내 톱5 규모 병원 건립을 꿈꾸는 '의사 백만장자' 하충식의 진짜 성공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해지고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EBS 이웃집 백만장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