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김나연 기자] 가수 이효리가 자녀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 2일 공개된 넷플릭스 '유재석 캠프'에서는 숙박객들과 게임을 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이효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9회에서는 숙박객들의 직업을 공개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그러던 중 두 딸과 함께 출연한 박광철 씨의 직업이 경찰특공대라는 이야기를 들은 이효리는 "내가 너무 무시했다. 미안하다"며 "진짜 이상하다. 잘생겨 보인다. 외모도 달라보인다. 경찰특공대라고 하니까"라고 놀라워 했다.
박광철 씨는 "선한 이미지 속에 강인함을 갖고 있어야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때문에"라고 말했고, 이효리는 "어쩐지 딸 두분이 아빠가 무슨 행동을 해도 부끄러울만 한데 부끄러워하지 않았다"라고 흐뭇해 했다.
이런 가운데 딸 박채은 양은 "수능 일주일 남은 고3이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재석은 "지금 뭐하는거야!"라고 말했고, 이광수도 "이러고 있을때가 아니다"라고 다그쳤다. 지예은은 "다음주가 수능 아니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지금 아침에 토스트 구울때가 아니다"라고 당혹감을 표했다.
박광철 씨는 "저희는 수능보다 유재석 캠프가 더 중요하다. 더 좋은 경험 하면 저희는 만족한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저도 아이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사실 수능 일주일 남았는데 이게 더 중요하다고 해서 나도 이럴수 있을까?"라고 감탄했다.
이효리는 "너무 좋은 아빠다"라고 말했고, 딸 박채은 양은 "저도 경찰이 꿈이라 바로 경찰 공무원을 준비 중이다. 그래서 존경심이 더 큰것 같다. 같은 직업이다 보니 롤모델을 거의 아빠로 삼고 있다"라고 아버지를 향한 존경을 표했다.
유재석은 "이건 아빠로서 너무 행복한 말인것 같다"라고 감탄했고, 박광철 씨는 "제가 F라서 울것 같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유재석은 "그런말 처음 듣냐"고 물었고, 박광철 씨는 "자주 듣는데 들을때마다 눈물난다. 제가 극F라 죄송하다"라며 결국 눈물을 쏟았다. 이에 딸 채은양 역시 덩달이 눈물을 터뜨렸고, 그는 "경찰은 위험한 직업이다 보니까 생각 안했는데 아빠 하는거 보니까 경찰 하고싶더라"라고 깊은 애정을 전했다.

이를 본 유재석은 "아빠는 딸이 딸은 아빠가 얼마나 서로 자랑스럽고 좋겠냐. 진짜 그렇다"라고 덩달아 뭉클해 했고, 이효리는 "너무 보기 좋다"라고 미소지었다. 이상순 역시 "그러게"라고 공감했고, 이효리는 "딸들에게 한없이 바보처럼 굴어주지 않나. 서로 친구같으면서 그런데도 존경하면서. 그 모습을 본 게 캠프 왔을때 선물같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윽고 이효리와 이상순이 먼저 돌아가야할 시간이 됐고, 이효리는 "재석이 오빠가 이렇게 한 캠프에 저도 손님처럼 오니까 마음이 너무 편안하고 한분한분 여유있게 보고 얘기 나눌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남은 시간도 재석이 오빠랑 아주 즐겁게 보내다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인사했다. 이상순도 "좋은 시간인것 같다. 이 시간을 정말 갈때까지 너무너무 잘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숙박객들과 인사를 나눈 뒤 짐정리를 하기 위해 방으로 올라온 이효리는 "저렇게 부모님과 사랑하고 존경하면 얼마나 좋을까? 진짜 부럽더라"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이상순은 "아빠를 존경하고 아빠의 직업을 따라간다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말했고, 이효리는 "그리고 아빠도 권위적인 면이 전혀 없다. 너무 친구같다"고 감탄했다.
이에 이상순은 "아빠가 잘해주니까 그렇지"라고 말했고, 이효리는 "우리도 저렇게 해줄수 있는데"라고 털어놨다. 이상순 역시 "우린 같은 팀이지. 같은 팀원으로"라고 전했다.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2013년 결혼했다. 1979년생으로 만 47세인 이효리는 앞서 여러차례 2세에 대한 바람을 드러내면서도 "나이가 있어서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난임을 고백했다. 다만 예능을 통해 "시험관 까지 하고 싶진 않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그는 "그 정도까지 절실하게 의학의 힘을 빌리고 싶진 않다. 자연스럽게 생기면 너무 감사하게 낳아서 키우고 싶다. 내 주변에 58세에 첫 아이 낳은 사람이 있다"고 희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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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