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편스토랑' 캡처
지난 4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심수봉을 위해 뭉친 편셰프 손태진과 에녹, 진원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손태진이 이모할머니인 심수봉의 전국투어 콘서트 응원 도시락 만들기에 도전했다. 손태진은 50인분의 조공 도시락을 준비하기 위해 가수 에녹과 사촌 동생인 리베란테의 진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KBS 2TV '편스토랑' 캡처
에녹이 손태진 형제와 냉이 4㎏ 손질을 함께하며 가족을 위해 치열하게 살았던 시간을 회상했다. 에녹은 대학 졸업 무렵 아버지의 위암 말기 진단으로 가장이 됐다며 "당장 돈이 필요해서 닥치는 대로 일했다,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라고 고백했다. 당시 회사의 채용 계획을 조사하는 아르바이트 중, 잡상인으로 오해를 받아 난데없이 소금을 맞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에녹은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는데 세상이 만만찮다는 걸 그때 느꼈다"라고 힘들었던 때를 전했다.
에녹은 당시 가족의 생계를 위해 택시 운전 일을 시작한 어머니가 일을 그만두게 하는 게 가장 큰 목표였다고 밝혔다. 에녹은 "정말 살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매 공연을 오디션처럼 긴장감 속에 했다고 털어놨다.
에녹은 "어머니가 운전 안 하시게 된 날이 너무 행복한 날 중 하나다"라며 두 달의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아버지가 기적같이 암을 극복하고 16년째 건강을 유지 중인 근황을 전했다.
한편,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요리 실력자들이 편셰프에 도전, 자신의 ‘먹고 사는 일상'을 공개하고,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좋은 메뉴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hanapp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