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현, 51년 만에 드러난 비극에 눈시울 “유해 꼭 찾았으면”(‘꼬꼬무’)

연예

OSEN,

2026년 6월 05일, 오후 01:41

[OSEN=강서정 기자] 배우 홍수현이 ‘꼬꼬무’에서 공감 리액션을 보여줬다. 

홍수현은 지난 4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 리스너로 출연했다.

‘꼬꼬무’는 북파공작원 심문규가 일제강점기와 해방, 분단, 한국전쟁을 거치며 일본군, 소련군 포로, 중국 팔로군, 북한 보안대, 대한민국 육군 HID 요원으로 살아야 했던 그의 파란만장한 삶을 조명했다. 심문규는 가족을 위해 수차례 위험한 선택을 해야 했다. 그러다 결국 간첩 혐의로 사형을 당했고, 수십 년이 흐른 뒤 재심을 통해 무죄를 선고받은 안타까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홍수현은 시대의 격랑 속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살아남아야 했던 심문규의 이야기에 깊이 몰입했다. 가족과 생계를 위해 다시 위험한 임무를 선택한 심문규의 사연에는 “가족들을 위해서라면 용기를 내볼 것 같다”며 공감했고, 북한에 침투한 뒤 구조를 기다리며 고립된 상황에는 “계속 기다리다가 지쳤겠다”라며 그의 심정을 헤아렸다.

또한 본부가 보낸 편지를 읽으며 “아들을 인질로 잡은 거네요”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내는가 하면, 어머니의 죽음과 가족의 비극을 뒤늦게 알게 된 심문규의 사연에는 탄식을 내뱉으며 끝까지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특히 49년 만에 아버지의 사형 사실을 알게 된 아들 심한운 씨의 사연과 재심 끝에 무죄가 선고된 과정이 공개되자 홍수현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 나선 아들의 모습이 이어지자 눈시울을 붉히기도.

방송 말미 홍수현은 “너무 안타깝다. 유해를 꼭 찾았으면 좋겠다”며 “아드님도 연세가 있으신데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바람을 전했다. 이어 “돌아올 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궁금증만이라도 꼭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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