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세계관을 전시장으로 옮겼다… '레모네이드'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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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05일, 오후 05:57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에스파가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넘어 전시 공간으로 세계관 확장에 나선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규 2집 ‘레모네이드’(LEMONADE) 발매를 기념해 세계관 전시 ‘컴플렉시티 ’비 인스파이어드‘ 익시비션’(Complæxity ‘be inspired’ Exhibiti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중구 을지로 복합문화공간 신도시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에스파가 데뷔 이후 구축해 온 세계관을 현대미술 언어로 재해석한 프로젝트다. 현실과 가상, 연결과 균열, 선택과 가능성 등 에스파 서사의 주요 요소들을 이미지와 사운드, 설치 작업으로 풀어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K팝 세계관이 음악 콘텐츠를 넘어 전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공연과 굿즈, 게임을 넘어 전시와 예술 프로젝트로까지 확장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 역시 에스파의 서사를 또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전시에는 에스파 ‘위플래시’(Whiplash)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멜트미러(MELTMIRROR)를 비롯해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오디오 비주얼 아티스트 등 국내외 창작자 8개 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에스파 세계관을 재구성하며 기존 팬들에게는 새로운 해석의 재미를,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독립적인 전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스파는 그동안 ‘광야’(KWANGYA)를 중심으로 한 독자적 세계관을 구축하며 K팝 대표 세계관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시가 단순한 앨범 프로모션을 넘어 에스파 IP의 외연을 넓히는 실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에스파는 지난달 29일 정규 2집 ‘레모네이드’를 발표했으며,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글로벌 차트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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