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 뉴스1 DB
배우 김수현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가 구속 송치된 후 김수현과 광고주간 민사 소송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수원지방법원 제14민사부는 오는 10일 건강기능식품 업체 프롬바이오가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제기한 39억 6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3차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이번 재판은 김 대표 구속 이후 처음 열리는 민사 재판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3차 변론은 지난해 10월 22일 열린 2차 변론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김 대표가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구속 송치된 만큼, 민사 재판에도 세간의 이목이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해 3~5월 유튜브 방송과 기자회견 등을 통해 김수현이 배우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취지의 주장과 녹취록 등을 반복적으로 유포한 혐의로 지난달 26일 구속됐다. 그는 김수현의 채무 변제 압박이 고인 사망의 직접적 원인이라는 취지의 주장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은 김 대표가 이 같은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과정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 김새론의 음성을 조작하고, 교제 증거로 제시한 카카오톡 대화를 꾸며낸 것으로 결론지었다. 법원은 당시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이후 김 대표 측이 청구한 구속적부심 역시 지난 2일 기각했다.
김수현 측도 경찰 수사 결과를 공개하며 입장을 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5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위반, 촬영물 반포 등 성폭력처벌법 위반, 강요미수 및 협박 혐의가 인정됐다"며 "경찰이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김세의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수현은 김새론과 관련한 의혹이 제기된 이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넉오프' 촬영도 중단했다. 또한 프롬바이오를 비롯해 쿠쿠전자, 트렌드메이커, 클래시스, 아이더, 미도 등 광고주들로부터 총 100억원대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도 휘말린 상태다.
aluemchang@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