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홍대 공연음악의 중심지이자 실력파 뮤지션들의 라이브 무대로 사랑받았던 ‘클럽온에어’가 이번 달을 끝으로 휴식기를 갖는다.
5일 클럽온에어 측은 “지난 5년간 아티스트들과 관객들에게 최고의 음악적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건물 사정으로 6월까지만 운영한 뒤, 새롭게 도약하고 재정비하기 위한 잠정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클럽온에어는 남다른 기획력과 전문성으로 주목받은 곳으로, 권태훈 대표는 베이시스트이자 최정상급 뮤지션들의 믹싱을 담당한 전문 사운드 엔지니어다. 그렇게 때문에 최상급 음향 설비와 아티스트 친화적인 대기공간 등을 갖춰 홍대에서 가장 전문적인 복합 라이브 공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권 대표는 “아티스트가 연주하기 가장 좋은 무대를 목표로 달려오다 보니 관객이 가장 완벽한 라이브를 들을 수 있는 공간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장범준, 성시경, 김현철, 김광민, 윤딴딴, 전기뱀장어, 김필선, 우지윤(낯선아이), 토마스쿡 등 장르를 불문하고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이곳에서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클럽온에어는 특히 ‘피식쇼’ 촬영지로 유명세를 얻었다. 영화배우 크리스프랫, BTS RM, 장원영 등 글로벌 스타들이 출연하며 백상예술대상까지 수상하는 등 메가 히트를 기록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피식쇼(Psick Show)’ 메인 촬영 스튜디오로 활용되며 대중적으로도 큰 인지도를 쌓은 것. 여기에 스탠드업 코미디팀 펀치라인스의 공연장으로도 이용되면서 장르를 넘어 스탠드업코미디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클럽온에어는 휴식기를 앞두고 그간 함게했던 아티스트들과 ‘뜨거운 안녕’을 나누다. 6월 중순까지 클럽온에어의 역사와함께한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마지막까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휴식기 직전인 6월 13일에는 싱어송라이터 김결의 팬미팅 단독 콘서트도 예정되어 있고, 장범준 역시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9일 연속으로 ‘미라클 모닝’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에 권태훈 대표는 “아티스트가 무대 위에서 온전히 자신의 음악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사운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모든 열정을 쏟았던 시간이었다”라며 “그 진심을 알아주고 기꺼이 무대를 채워준 뮤지션들과 현장의 감동을 완성해 준 관객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cykim@osen.co.kr
[사진] 클럽온에어 제공









